22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는 8 15 방북단 파문을 두고 당무위원들간의 의견이 갈리는 등 민주당 내 보혁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영진(비례대표), 설훈(서울 도봉을), 이해찬(서울 관악을) 의원 등은 남북 교류 확대에 따른 돌출사태라는 면을 강조해 진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노무현 상임고문, 이인제 최고위원은 북한의 통일전선전략에 말려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김영진 의원은 “330여 명의 방북은 분단 56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로 이번 돌출사태는 옥동자를 잉태하기 위한 산모의 아픔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의원도 “교류활성화를 위한 이번 정책 결정은 옳았다”며 “정책에 좋은 것이 있으면 문제점도 있는 법이므로 보완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무현 상임고문은 “신중치 못하고 무책임하고 감상적인 통일지상주의는 단호하게 경계해야 한다”며 돌출사태를 일으킨 일부 인사들을 비난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군중대회적 성격의 행사는 북한의 통일전선에 말릴 가능성이 많다”며 “국민들은 이번 파문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관련한 중대한 일로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민주당 내 갈등 조짐에 대해 김영진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내의 보혁 갈등은 원래 있던 것이었으나 이번 건을 계기로 갈등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무회의에 참석한 조순형(서울 강북을) 의원은 “방북단 파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의원들은 대체로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이라고 지적하며 “방북단 파문을 바라보는 보수층을 의식해 대선용 발언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김영진(비례대표), 설훈(서울 도봉을), 이해찬(서울 관악을) 의원 등은 남북 교류 확대에 따른 돌출사태라는 면을 강조해 진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노무현 상임고문, 이인제 최고위원은 북한의 통일전선전략에 말려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김영진 의원은 “330여 명의 방북은 분단 56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로 이번 돌출사태는 옥동자를 잉태하기 위한 산모의 아픔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의원도 “교류활성화를 위한 이번 정책 결정은 옳았다”며 “정책에 좋은 것이 있으면 문제점도 있는 법이므로 보완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무현 상임고문은 “신중치 못하고 무책임하고 감상적인 통일지상주의는 단호하게 경계해야 한다”며 돌출사태를 일으킨 일부 인사들을 비난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군중대회적 성격의 행사는 북한의 통일전선에 말릴 가능성이 많다”며 “국민들은 이번 파문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관련한 중대한 일로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민주당 내 갈등 조짐에 대해 김영진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내의 보혁 갈등은 원래 있던 것이었으나 이번 건을 계기로 갈등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무회의에 참석한 조순형(서울 강북을) 의원은 “방북단 파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의원들은 대체로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이라고 지적하며 “방북단 파문을 바라보는 보수층을 의식해 대선용 발언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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