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예상="" 합격점의="" 특징="" 및="" 상승="" 이유,="" 입시전문가들="" 코멘트="" 등="" 추가="">>학원가 "원점수 400점 기준…주요대 인기학과 ↑"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주요대 합격선이 원점수를 기준으로 작년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5일 대성학원,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 청솔학원 등 입시 전문학원이 서울 주요대의 예상 합격 가능 점수(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 합격선은 391∼392점으로 예상된다. ◇ "경상계열 올해도 높은 경쟁력" = 서울대 경영대의 경우 대성학원과 청솔학원이 392점을, 종로학원과 유웨이중앙교육이 이보다 1점 낮은 391점을 합격선으로 제시했다.
법학과를 대신해 신설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예상합격선도 389∼390점으로 작년 이들 학원이 내놨던 합격선과 비교할 때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학원들은 내다봤다. 대성학원과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이 389점을, 청솔학원은 이보다 1점 높은 390점을 제시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경영계열 모집단위와 자유전공학부 예상합격선이 380점대 후반으로, 학원 간에 다소 엇갈리긴 했지만, 상당히 높은 점수대를 형성했다.
학원들은 연세대는 경영대 387∼388점, 자유전공학부 380∼386점, 고려대는 각각 386∼387점, 380∼386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 및 상위권 대학의 경상계열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예측되는 이유는 향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희망할 경우 경영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이다.고려대는 법대의 상징성 때문에 작년까지만 해도 자유전공학부 예상 합격선이 경영대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이들 4개 입시학원이 모두 경영대가 1∼7점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역시 의대가 최고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대 390점대 초반(389∼393점), 연세대 390점 안팎(388∼391점), 고려대 380점대 후반(387∼388점), 성균관대 380점대 후반(388∼390점), 한양대 380점대 초중반(380∼386점) 등으로 점쳐졌다.
또 에너지공학, 반도체시스템공학, 발효공학 등의 학과에도 지원이 몰릴 것으로보인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선은 375∼383점 정도로 예상됐다.입시전문가들은 서울대 중상위권과 연고대 상위권 학과들이 작년과 비교하면 4∼6점가량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정시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등이 모두 3∼4% 이내에는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반 상위권대 점수폭 더욱 커" =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인기학과 합격선은 서울대, 연ㆍ고대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및 글로벌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은 각각 379∼385점, 380∼388점으로 작년 이들 학원이 내놓았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하면 10∼22점가량 상승했다.
이화여대도 영어교육 368∼373점, 인문과학부 359∼365점으로 작년보다 17∼26점의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에상됐다.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작년보다 6∼8점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작년보다 대략 평균 10점, 최대 20점 안팎으로 점수가 치솟는 학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시험이 전반적으로 쉬웠고 응시자 수가 작년보다 7만8천여 명 이상 증가한데서 비롯되는 현상"이라며 "올해 다군이 축소되고 가군과 나군의 분할모집이 확대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 중 최소한 1개군은 안정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성적인플레 주의보…수시 중요성 커져" =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시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점수를 과신한 나머지 `성적인플레''의 함정에 빠져 수시 준비를 게을리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실제 입시지도 현장에서는 수능에서 점수를 잘 받았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수시 논술을 포기하고 정시에 지원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덕 평가이사는 "점수가 잘 나왔다고 착각해 수시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대학은 점수가 아닌 등수로 간다. 자신의 위치를 냉정히 살피고 수시에 집중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고, 대학별 선발 과정에 반영되는 것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나 백분위이며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도 다르므로 수험생은 입시전략을 짜는데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했다.js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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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주요대 합격선이 원점수를 기준으로 작년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5일 대성학원,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 청솔학원 등 입시 전문학원이 서울 주요대의 예상 합격 가능 점수(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 합격선은 391∼392점으로 예상된다. ◇ "경상계열 올해도 높은 경쟁력" = 서울대 경영대의 경우 대성학원과 청솔학원이 392점을, 종로학원과 유웨이중앙교육이 이보다 1점 낮은 391점을 합격선으로 제시했다.
법학과를 대신해 신설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예상합격선도 389∼390점으로 작년 이들 학원이 내놨던 합격선과 비교할 때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학원들은 내다봤다. 대성학원과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이 389점을, 청솔학원은 이보다 1점 높은 390점을 제시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경영계열 모집단위와 자유전공학부 예상합격선이 380점대 후반으로, 학원 간에 다소 엇갈리긴 했지만, 상당히 높은 점수대를 형성했다.
학원들은 연세대는 경영대 387∼388점, 자유전공학부 380∼386점, 고려대는 각각 386∼387점, 380∼386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 및 상위권 대학의 경상계열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예측되는 이유는 향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희망할 경우 경영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이다.고려대는 법대의 상징성 때문에 작년까지만 해도 자유전공학부 예상 합격선이 경영대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이들 4개 입시학원이 모두 경영대가 1∼7점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역시 의대가 최고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대 390점대 초반(389∼393점), 연세대 390점 안팎(388∼391점), 고려대 380점대 후반(387∼388점), 성균관대 380점대 후반(388∼390점), 한양대 380점대 초중반(380∼386점) 등으로 점쳐졌다.
또 에너지공학, 반도체시스템공학, 발효공학 등의 학과에도 지원이 몰릴 것으로보인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선은 375∼383점 정도로 예상됐다.입시전문가들은 서울대 중상위권과 연고대 상위권 학과들이 작년과 비교하면 4∼6점가량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정시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등이 모두 3∼4% 이내에는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반 상위권대 점수폭 더욱 커" =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인기학과 합격선은 서울대, 연ㆍ고대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및 글로벌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은 각각 379∼385점, 380∼388점으로 작년 이들 학원이 내놓았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하면 10∼22점가량 상승했다.
이화여대도 영어교육 368∼373점, 인문과학부 359∼365점으로 작년보다 17∼26점의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에상됐다.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작년보다 6∼8점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작년보다 대략 평균 10점, 최대 20점 안팎으로 점수가 치솟는 학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시험이 전반적으로 쉬웠고 응시자 수가 작년보다 7만8천여 명 이상 증가한데서 비롯되는 현상"이라며 "올해 다군이 축소되고 가군과 나군의 분할모집이 확대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 중 최소한 1개군은 안정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성적인플레 주의보…수시 중요성 커져" =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시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점수를 과신한 나머지 `성적인플레''의 함정에 빠져 수시 준비를 게을리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실제 입시지도 현장에서는 수능에서 점수를 잘 받았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수시 논술을 포기하고 정시에 지원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덕 평가이사는 "점수가 잘 나왔다고 착각해 수시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대학은 점수가 아닌 등수로 간다. 자신의 위치를 냉정히 살피고 수시에 집중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고, 대학별 선발 과정에 반영되는 것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나 백분위이며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도 다르므로 수험생은 입시전략을 짜는데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했다.js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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