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내달 1만가구 풀린다

소형, 대형, 임대아파트 등 다양 … 실수요자들 관심가질만

지역내일 2009-11-20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다음달 9821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그동안 동시분양이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 물량은 처음이다. 더욱이 이번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쌍용건설 등 10대 건설사가 대거 참여한다. 주택도 중소형, 대형, 임대 아파트 등 다양하게 공급된다.
규모도 크지만 시기 때문에 업계나 전문가들이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 2월 양도세 면제 폐지를 앞두고 있어 내년 부동산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여겨지고 있다.
동시분양은 모두 9개 단지에서 실시된다. 참여하는 건설사만 10개나 된다. 우선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Ab-01, 07단지는 각각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Ac-11블록은 대림산업과 쌍용건설, 서희건설이 공사를 진행한다. 이 단지 아파트 브랜드는 ‘e편한세상’으로 정해졌다.
Ac-15블록은 애초 양우건설 땅이었으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권을 인수해 ‘래미안’ 아파트를 올린다. 공급면적 101~125㎡, 579가구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구 부지를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에 학교부지가 예정돼 있고, 2013년에 개통예정인 김포경전철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서 동시분양업체 중 유일하게 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호반베르디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79㎡, 1585가구로 구성된다. 창보종합건설은 Ac-01블록에서 128~151㎡, 869가구를 분양한다.
Ac-16블록에서는 애초 다른 건설사 땅을 인수한 LIG건설이 뒤늦게 동시분양에 합류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흥건설의 Ac-13블록. 이 단지는 중대형급 임대주택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임대 아파트들은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고급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분양 아파트와의 경쟁이 주목된다. 이에 앞서 중흥건설 계열인 중흥종합건설은 Ac-09블록에 100~112㎡, 1007가구의 임대아파트를 11월 말에 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되고, 전매제한 역시 크게 줄었다.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의 경우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돼 환금성에서 가치가 높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슷한 3.3㎡당 900만~1000만원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친환경 부분에서는 한강을 접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한강물을 끌어들여 김포 한강신도시에 하천과 호수가 조성된다. 신도시 중심부의 남북을 관통하는 폭 20∼30m,길이 3.1㎞의 수로가 건설되며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떠다닐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가도 싸고, 환경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노려보는 게 좋다”며 “앞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가치는 높으나 과거 미분양이 난 학습효과로 당첨 커트라인은 40점 안팎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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