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는 “향후 단기(6개월~12월개월)간의 경기회복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24일 신한금융투자가 서울 63빌딩 국제희의장에서 주최한 ‘2010 리서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교수는 특히 “향후 1년 이후에도 중국의 경기부양책 성공여부가 경기회복의 관건”이라며 “급히 팽창시킨 부양책에서 야기될 수 있는 거품해소과정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관론을 든 근거는 △미국.유럽의 실업률 및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추세에 있다는 점 △영미국가의 신용카드 부채문제도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번 경제위기 원인에 대해선 파생상품의 무분별한 증식, 신용평가기관의 기능적 부실, 주택담보시장 규제의 지나친 완화, 미국의 지나친 저금리 정책 등 때문으로 진단했다. 규제완화가 지나치게 이뤄져 인간의 합리성을 넘어서는 복잡한 금융상품과 제도들이 난무하게 된 시스템의 결과라고 봤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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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한금융투자가 서울 63빌딩 국제희의장에서 주최한 ‘2010 리서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교수는 특히 “향후 1년 이후에도 중국의 경기부양책 성공여부가 경기회복의 관건”이라며 “급히 팽창시킨 부양책에서 야기될 수 있는 거품해소과정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관론을 든 근거는 △미국.유럽의 실업률 및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추세에 있다는 점 △영미국가의 신용카드 부채문제도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번 경제위기 원인에 대해선 파생상품의 무분별한 증식, 신용평가기관의 기능적 부실, 주택담보시장 규제의 지나친 완화, 미국의 지나친 저금리 정책 등 때문으로 진단했다. 규제완화가 지나치게 이뤄져 인간의 합리성을 넘어서는 복잡한 금융상품과 제도들이 난무하게 된 시스템의 결과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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