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상습절도 가사도우미 40대女 입건
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25일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8월 중순께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 박모(39.여) 씨의 집 안방에서 금 목걸이와 팔찌 세트를 들고 나오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박 씨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였고, 훔친 금품을 금은방에 헐값으로 판 것으로 밝혔다.
현충원서 DJ 추모기도회 개최
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0일 추모기도회가 2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고인의 묘역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희호 여사와 차남 김홍업 전 의원 등 유가족과 권노갑 한화갑 김옥두 이훈평 최재승 윤철상 장성민 전 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인사, 국민의 정부 당시 국무위원과 비서관, 김대중도서관과 김대중평화센터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기도회에는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와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 상도동계 핵심인사들도 참석한다.
한편 동교동계와 상교동계는 26일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천안 다가구 주택서 화재..일가족 3명 사상
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5일 오전 3시께 충남 천안시 성정동의 한 다가구주택 지하1층에 세들어 살던 전모(47)씨의 집에서 불이 나 전씨가 숨지고, 전씨의처(45)와 아들(16)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중태다.
이날 불은 내부 33㎡와 가재도구 등을 태운 뒤 119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성모(16)군은 경찰에서 "길을 가는데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나고 불빛이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고려청자 고가매입 논란 ''정면대결''
강진사회단체 범대책위 구성, 집단행동
(강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고려청자 고가 매입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강진지역 사회단체가 범국민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정면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군 번영회, 강진청자협동조합 등 15개 사회단체가 전날 ''강진청자 명예회복을 위한 범 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대책위는 앞으로 군민 결의대회 등을 열고 논란을 제기한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강진군은 성 의원 측이 근거도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공개 재감정에 앞서 사전 말맞추기 대책회의를 하는 등 신뢰할 수 없는 왜곡된 주장으로 강진군과 군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또 강진지역 사회단체와 민간요업체 대표 등이 강진청자 위상 하락과 군민의 자존심 손상 등을 이유로 국회의원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이에 대해 성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도자기 감정가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잘못된 감정으로 지방 공공박물관이 국고를 탕진하는 문제점을 제기한 것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는 등 맞서고 있다.강진군에서는 2007년과 올해 최모 조선관요박물관장 등의 감정평가를 거쳐 참외모양 주전자와 모란문정병 등을 각각 10억원에 사들였으나 최근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가 매입 의혹이 제기됐다.
"교사 시켜주겠다" 수억 뜯은 현직교사 구속
(의정부=연합뉴스) 최우정 기자 = 의정부지검 형사5부(김태훈 부장검사)는 24일"교사를 시켜주겠다"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사기)로 초등학교 교사 박모(45.여)씨를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해자 임모(57.여)씨의아들을 "강원도 모 사립중학교 교사로 임용시켜주겠다"며 임씨로부터 17회에 걸쳐 모두 2억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씨는 임용시킬 학교 이사진의 해외연수 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며 돈을 챙겼으나 임씨 아들이 실제 교사로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박씨가 갈취한 돈으로 사립중학교 관계자들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박씨는 검찰에서 "받은 돈으로 개인적인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회의 `간신히'' 개최…성과는 없어
내일 대표자회의 마지막 협상 될 듯
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복수노조ㆍ전임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6자 회의가 24일 오후 노동계의 반발 속에 간신히 개최됐지만 역시 접점 찾기에는 실패했다.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부대표급 회의에 애초 지정 토의자로참석할 예정이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출석을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는 것이다.노동계는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의 조항이 담긴 노조법을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하면서 연착륙을 위한 보완책을 논의하자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비난하며 더는 회의에 의미를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노사정위는 노동계를 설득해 민주노총의 위임을 받은 한국노총 사무차장을 대신참석시키는 것으로 회의를 이어갔다.그러나 각 주체는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3차례 대표자 회의와 5차례 실무자 회의와 마찬가지로 이날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노사정 대표자들은 25일 오후 4시 노사정위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노동계 안팎의 중론이다.노사정 6자 회의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총, 대한상의, 노동부, 노사정위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동 시한은 25일까지이다.
속초해경, 해군과 공조로 기름유출 선박 적발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어선이 해군과 해경의 공조수사로 붙잡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4일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김모(63)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66t급 어선의 기관장인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께 강원 고성군 거진 동방 13.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배 밑의 폐수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약 20ℓ의 기름을 해상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상을 초계비행 중이던 해군 헬기가 해상에 기름띠가 퍼져 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통보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한 어선들을 상대로 확인작업을 벌여 기름을 유출한 선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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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25일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8월 중순께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 박모(39.여) 씨의 집 안방에서 금 목걸이와 팔찌 세트를 들고 나오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박 씨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였고, 훔친 금품을 금은방에 헐값으로 판 것으로 밝혔다.
현충원서 DJ 추모기도회 개최
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0일 추모기도회가 2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고인의 묘역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희호 여사와 차남 김홍업 전 의원 등 유가족과 권노갑 한화갑 김옥두 이훈평 최재승 윤철상 장성민 전 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인사, 국민의 정부 당시 국무위원과 비서관, 김대중도서관과 김대중평화센터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기도회에는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와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 상도동계 핵심인사들도 참석한다.
한편 동교동계와 상교동계는 26일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천안 다가구 주택서 화재..일가족 3명 사상
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5일 오전 3시께 충남 천안시 성정동의 한 다가구주택 지하1층에 세들어 살던 전모(47)씨의 집에서 불이 나 전씨가 숨지고, 전씨의처(45)와 아들(16)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중태다.
이날 불은 내부 33㎡와 가재도구 등을 태운 뒤 119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성모(16)군은 경찰에서 "길을 가는데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나고 불빛이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고려청자 고가매입 논란 ''정면대결''
강진사회단체 범대책위 구성, 집단행동
(강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고려청자 고가 매입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강진지역 사회단체가 범국민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정면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군 번영회, 강진청자협동조합 등 15개 사회단체가 전날 ''강진청자 명예회복을 위한 범 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대책위는 앞으로 군민 결의대회 등을 열고 논란을 제기한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강진군은 성 의원 측이 근거도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공개 재감정에 앞서 사전 말맞추기 대책회의를 하는 등 신뢰할 수 없는 왜곡된 주장으로 강진군과 군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또 강진지역 사회단체와 민간요업체 대표 등이 강진청자 위상 하락과 군민의 자존심 손상 등을 이유로 국회의원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이에 대해 성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도자기 감정가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잘못된 감정으로 지방 공공박물관이 국고를 탕진하는 문제점을 제기한 것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는 등 맞서고 있다.강진군에서는 2007년과 올해 최모 조선관요박물관장 등의 감정평가를 거쳐 참외모양 주전자와 모란문정병 등을 각각 10억원에 사들였으나 최근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가 매입 의혹이 제기됐다.
"교사 시켜주겠다" 수억 뜯은 현직교사 구속
(의정부=연합뉴스) 최우정 기자 = 의정부지검 형사5부(김태훈 부장검사)는 24일"교사를 시켜주겠다"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사기)로 초등학교 교사 박모(45.여)씨를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해자 임모(57.여)씨의아들을 "강원도 모 사립중학교 교사로 임용시켜주겠다"며 임씨로부터 17회에 걸쳐 모두 2억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씨는 임용시킬 학교 이사진의 해외연수 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며 돈을 챙겼으나 임씨 아들이 실제 교사로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박씨가 갈취한 돈으로 사립중학교 관계자들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박씨는 검찰에서 "받은 돈으로 개인적인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회의 `간신히'' 개최…성과는 없어
내일 대표자회의 마지막 협상 될 듯
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복수노조ㆍ전임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6자 회의가 24일 오후 노동계의 반발 속에 간신히 개최됐지만 역시 접점 찾기에는 실패했다.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부대표급 회의에 애초 지정 토의자로참석할 예정이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출석을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는 것이다.노동계는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의 조항이 담긴 노조법을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하면서 연착륙을 위한 보완책을 논의하자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비난하며 더는 회의에 의미를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노사정위는 노동계를 설득해 민주노총의 위임을 받은 한국노총 사무차장을 대신참석시키는 것으로 회의를 이어갔다.그러나 각 주체는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3차례 대표자 회의와 5차례 실무자 회의와 마찬가지로 이날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노사정 대표자들은 25일 오후 4시 노사정위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노동계 안팎의 중론이다.노사정 6자 회의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총, 대한상의, 노동부, 노사정위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동 시한은 25일까지이다.
속초해경, 해군과 공조로 기름유출 선박 적발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어선이 해군과 해경의 공조수사로 붙잡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4일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김모(63)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66t급 어선의 기관장인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께 강원 고성군 거진 동방 13.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배 밑의 폐수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약 20ℓ의 기름을 해상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상을 초계비행 중이던 해군 헬기가 해상에 기름띠가 퍼져 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통보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한 어선들을 상대로 확인작업을 벌여 기름을 유출한 선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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