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유상증자 방식 출자전환

1조원 전환사채 주식으로 … 투신권 협의 쉽지 않을 듯

지역내일 2001-08-27 (수정 2001-08-28 오전 11:48:11)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시가유상증자와 1조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 3조원을 출자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은행 고위 관계자는 27일 “출자전환을 위해서는 GDR 발행 등에 참여했던 해외투자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시가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출자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시가 유상증자에 나선 뒤, 실권주가 생길 경우 채권은행들이 나눠서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가 규모는 1조5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또 보유중인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출자전환을 마무리하고 하이닉스의 자본금을 9조원으로 늘릴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아울러 투신권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 1조2000억원과 리스채 5000억원의 만기를 3년간 연장하고 금리도 깎아줄 방침이다. 채권단은 이주 초 채권은행장 회의를 열어 하이닉스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투신권은 회사채 만기연장과 금리감면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투신이 인수키로 했던 회사채 6800억원 중 서울보증이 이행키로 한 6000억원의 보증여부도 불투명해, 하이닉스 지원방안을 놓고 채권단과 투신권 간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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