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치안'' 현장을 가다] ② 천호 지구대

“작은 사건도 끝까지 해결”

지역내일 2009-10-28
등학교 시간 학생들 교통 지도해 감사 인사 받기도

“2분기 절도 52건, 강도 6건을 해결, 으뜸지구대로 선정됐습니다”
강동경찰서 천호지구대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치안 유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명섭 지구대장은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범인을 끝까지 잡는 것을 원칙으로 해 2분기에는 지구대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천호동 일대는 강동구의 중심지. 예전부터 서민들이 모여 살아온 이곳에는 자연스럽게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맞벌이를 하다 보니 빈집털이 좀도둑들이 많다. 예방을 위해 CC(폐쇄회로)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아무리 사소한 사건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지난해보다 검거율이 두배 올랐다.
신 지구대장은 “지난 6월 1일부터 천호지구대는 경찰서형 지구대(지역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순찰 인력만 있던 지구대에 지역형사 2명, 교통경찰 1명, 정보경찰 1명을 둬 각종 사건에 신속 대응한다”고 말했다.
형사가 있기 전엔 절도가 발생하면 본서에 보고하고, 담당 형사가 정해진 후 수사를 시작해 대응이 늦었다. 특히 10만원대 절도, 빈집털이 등 천호지구대의 사건들은 본서에서는 작은 사건이라 뒤로 밀렸는데 이젠 지구대에서 책임지고 수사한다. 이곳만 담당하다 보니 정보가 많아 수사에 효율적이다.
천호지구대는 등하교 시간이면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길목에 경찰을 배치,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신 지구대장은 “얼마 전에는 한 학교 교장 선생님이 찾아와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면서 “덕분에 학교, 주민들과 유대도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신 지구대장은 경정급으로는 처음으로 지구대를 맡아 ‘경찰서형 지구대’라는 새로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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