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

지역민 종합발전희망사항과 배치 송도난개발불보듯주장

지역내일 2001-08-23 (수정 2001-08-23 오후 7:21:45)
명사십리 백사장으로 유명했던 포항 송도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최대민원인 송도백사장 유실문제에 대한 원인규명과 송도종합개발계획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송도백사장 유실파문에 이어 또다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주)푸른도시종합건설은 포항시 남구 송도동 254번지 옛 동지고등학교 부지 2만6300㎡에 지하 2층 지상 30층짜리 9개동 732가구분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승인 신청을 위한 교통영향평가를 경북도에 신청해놓은 상태다. 경북도는 오는 31일 이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동지고교 부지는 푸른도시종합건설이 동지교육재단(이사장 하성해) 소속 동지중고등학교를 이전 신축해주고 대물로 받은 것으로 지난 96년 도시기본계획변경이 승인되고 2000년12월 포항도시계획이 결정고시되면서 공원부지에서 주거지역으로 전환,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당시 지역 시의원과 일부 주민들은 송도지역 난개발을 우려, 주거지역으로의 변경에 반대해왔었다.
동지고교부지에 초고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송도지역 일부 주민들은 이에 반발, 통장회의를 열어 공론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도동 개발자문위원회의에서도 일부위원이 아파트 건설을 막아달라고 정장식포항시장에게 건의했었다.
포항지역 시민단체들도 천혜의 송림이 보존된 송도지역에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송도해수욕장 일대를 시민관광유원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시의 계획에 배치, 대표적인 난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상석 포항시의원은 “송도지역에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발상은 송도발전을 막고 포항시민의 생활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포항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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