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리드 수정="" 및="" 실사단="" 구성="" 부분="" 추가="">>"아프간 실사단 파견시기 미정"
(영종도=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북.미 양자대화의 개최 시기와 관련, "당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오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말연초에 열리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제리와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유 장관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중요한 사실은 미국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대화가 열리면 조금 삐딱삐딱하다가 중국이 6자회담을 소집할 것"이라며 "서로가 어정쩡한 상황에서는 중국이 개입을 좀 해야한다"고 덧붙였다.북한과 미국이 최근 뉴욕 접촉에서 ▲북한의 다자회담 복귀전 2차례 양자회담 개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면담 허용에 합의했다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보도에 대해 유 장관은 "2차례 이런 얘기는 못 들어봤고 그렇게 대화가 진행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또 아프가니스탄 정부종합실사단의 파견에 언급, "실사단이 가려면 현지 아프간 정부도 준비를 해야 하는 데 신정부 출범 때문에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준비가 안 될 수도 있다"며 "실사단 파견 시기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프간 정부뿐만 아니라 나토사령부와 협의 등 고려할 사안이 많다"면서 "이달 중 파견하기가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외교부와 국방부, 합참, 국정원, 경찰 등 관련부처 관계자 10여명으로 실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한국의 독립 지방재건팀(PRT) 설치 대상 지역에 언급, "바그람에 현재 있는 PRT 요원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가까운 지역을 찾고 있다"며 "바그람에 붙어 있는 파르완주에서 미국이 PRT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걸 인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계속 운영하겠다고 하면 다른 곳도 알아보고 할 것"이라며 "실사단을 되도록 빨리 파견할 방침이지만 그렇다고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hyunmin6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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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북.미 양자대화의 개최 시기와 관련, "당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오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말연초에 열리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알제리와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유 장관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중요한 사실은 미국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대화가 열리면 조금 삐딱삐딱하다가 중국이 6자회담을 소집할 것"이라며 "서로가 어정쩡한 상황에서는 중국이 개입을 좀 해야한다"고 덧붙였다.북한과 미국이 최근 뉴욕 접촉에서 ▲북한의 다자회담 복귀전 2차례 양자회담 개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면담 허용에 합의했다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보도에 대해 유 장관은 "2차례 이런 얘기는 못 들어봤고 그렇게 대화가 진행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또 아프가니스탄 정부종합실사단의 파견에 언급, "실사단이 가려면 현지 아프간 정부도 준비를 해야 하는 데 신정부 출범 때문에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준비가 안 될 수도 있다"며 "실사단 파견 시기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프간 정부뿐만 아니라 나토사령부와 협의 등 고려할 사안이 많다"면서 "이달 중 파견하기가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외교부와 국방부, 합참, 국정원, 경찰 등 관련부처 관계자 10여명으로 실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한국의 독립 지방재건팀(PRT) 설치 대상 지역에 언급, "바그람에 현재 있는 PRT 요원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가까운 지역을 찾고 있다"며 "바그람에 붙어 있는 파르완주에서 미국이 PRT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걸 인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계속 운영하겠다고 하면 다른 곳도 알아보고 할 것"이라며 "실사단을 되도록 빨리 파견할 방침이지만 그렇다고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hyunmin6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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