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된 이후 분당천 생물생태계가 전에 비해 다소 나아지고 있는 반면 운중천 식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가 경원대 환경계획연구소에 의뢰한 ‘분당천·운중천 자연형하천 시범구간 생태계 조사’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분당천 세월교∼서현7교 구간에서 조사된 식물은 쇠뜨기 애기부들 뚝새풀 등 모두 27과(科) 67종(種)이었다. 이는 1999년 20과 50종(성남시 자연형 하천정비 기초조사연구자료, 1999)에 비해 종(種) 수로 약 34% 증가한 수치다. 조류 역시 논병아리 왜가리 백할미새 등 9과 16종이 발견돼 99년 7과 12종에 비해 34% 증가했다. 지난해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한 분당천은 탄천과 합류하는 호안부에 식재종 달뿌리풀이 발생하고 돼지풀, 달맞이꽃 등의 귀화식물종이 증가했으며 겨울철새 5종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초에 자연형하천 사업이 끝난 운중천의 경우 개피 물억새 등 모두 24과 72종의 식물종과 해오라기 깝짝도요 등 9과 15종의 조류가 발견됐다. 이는 1999년에 비해 각각 36%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식물종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원대 환경계획연구소 최정권 소장은 "이는 자연형하천 정비공사에 따른 직접적인 교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식물종의 증가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운중천과 탄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1.0㎎/ℓ로 수질급수 최하위 기준(5급) 10㎎/ℓ이하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의 자연형하천 정비공사가 오히려 수질을 악화시키는, 이른바 2차 공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여 성남시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된 이후 분당천 생물생태계가 전에 비해 다소 나아지고 있는 반면 운중천 식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가 경원대 환경계획연구소에 의뢰한 ‘분당천·운중천 자연형하천 시범구간 생태계 조사’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분당천 세월교∼서현7교 구간에서 조사된 식물은 쇠뜨기 애기부들 뚝새풀 등 모두 27과(科) 67종(種)이었다. 이는 1999년 20과 50종(성남시 자연형 하천정비 기초조사연구자료, 1999)에 비해 종(種) 수로 약 34% 증가한 수치다. 조류 역시 논병아리 왜가리 백할미새 등 9과 16종이 발견돼 99년 7과 12종에 비해 34% 증가했다. 지난해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한 분당천은 탄천과 합류하는 호안부에 식재종 달뿌리풀이 발생하고 돼지풀, 달맞이꽃 등의 귀화식물종이 증가했으며 겨울철새 5종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초에 자연형하천 사업이 끝난 운중천의 경우 개피 물억새 등 모두 24과 72종의 식물종과 해오라기 깝짝도요 등 9과 15종의 조류가 발견됐다. 이는 1999년에 비해 각각 36%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식물종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원대 환경계획연구소 최정권 소장은 "이는 자연형하천 정비공사에 따른 직접적인 교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식물종의 증가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운중천과 탄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1.0㎎/ℓ로 수질급수 최하위 기준(5급) 10㎎/ℓ이하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의 자연형하천 정비공사가 오히려 수질을 악화시키는, 이른바 2차 공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여 성남시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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