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기능인 감사 편지에 힘납니다”

국제대회우승・기능에 사회관심 집중 … 국내외 성과 뿌듯

지역내일 2009-11-26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능인의 위상을 높여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자주 받고 있습니다. 공기업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라고 나름대로 해석하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요즘 한껏 들떠 있다. 유 이사장은 잇따라 국내외 무대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엔 숙련기술자에 대한 임금 인상과 인재양성을 골자로 한 ‘숙련기술장려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햇빛을 보게 된 것은 지난 9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거두면서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 유 이사장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6번째로 기능강국의 명성을 세계에 알린 동시에 국내 기능인의 사회적 대우를 집중 조명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우승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기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기능에 대한 국민의 인식전환과, 국가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 강화로 이어져야만 합니다.”
유 이사장의 말대로 종합우승 후 기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만연한 학력중시풍토, 기능인에 대한 푸대접 문제가 매스컴을 통해 제기됐다. 기업 임금체계나 인사제도가 학력 중심으로 돼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학력이 낮은 숙련기술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공단은 현재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보루네오가구와 기능장려협약을 맺고 기능인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과의 협약체결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단은 최근 정부경영평가에서도 올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공단은 평가대상 100개 기관 중 상위 18개 기관이 소속된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공단이 소속한 교육훈련 연구지원 유형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6월에 받은 정부경영평가 성적은 지난해 성과입니다. 중요한 것은 올해 그리고 내년이기 때문에 경영효율화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유 이사장은 최근 본부조직을 4본부 17실・국 체제에서 3이사, 14실・국체제로 개편하고 다면평가 시스템을 운용하는 등 관료주의를 탈피한 능력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유 이사장은 인력의 효율적 운영뿐만 아니라 유 이사장은 단협 분석과 개선방안을 큰 잡음 없이 관철시켰다. 사전 예방적 노무관리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한 결과다.
공단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취업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젊은이들이 국내 취업에만 한정하지 말고, 세계로 눈을 돌려 해외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해외서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유 이사장은 내년에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체계 정비, 직업능력개발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직업능력지식포털사이트’ 구축 등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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