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입경영기업을 가다(2) 에스원

“21세기는 보안네트워크 시대”

지역내일 2001-08-27 (수정 2001-08-28 오후 1:46:43)
지난 81년 창업이래 20년동안 업계 1위를 놓치지 않은 보안경비업체 에스원. 세콤으로 더 잘 알려진 에스원 오늘을 잘 알 수 있는 일화가 있다.

97년 2월 7일 설연휴 첫날 종로구 귀금속 상가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소식이 알려지자 고향으로 출발했던 직원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정전으로 시스템이 정지되고 귀금속이 열에 녹아 잔해속에 널려있는 등 고객피해가 예상됐다.
직원 45명이 영하 20도 강추위속에서 5박6일동안 주야간교대로 복구를 돕고 경비에 나선 결과 216개 계약처중 도난사건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객은 성장과 발전의 자산 = 고객감동은 에스원의 가장 큰 자산이다. 에스원은 “고객을 감동시킨 서비스 차별화로 업계 대표기업 위상을 지킬 수 있음은 물론 성장과 발전의 밑받침이 된다”며 “에스원은 이렇게 20만여 고객을 확보했다”고 자랑한다. 이런 서비스 차별화는 최첨단 보안장비, 정예화된 전문인력, 전국최대의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경비분야 직원들 무술실력은 3000단이며 애사심과 사명감은 업계 최고다. 에스원은 “행복과 안전에도 격이 있다”며 “함께 사는 사회라는 의식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을 때 안전한 사회가 완성된다고 있다”고 강조한다.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 = 에스원은 81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안경비사업을 시작해 97년부터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63%이며 매년 10% 이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72억원으로 99년도 대비 증가율은 17.3%였다.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187억원은 50%와 4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금보유액도 올 연말엔 8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김정용 홍보팀장은 “20만여 고객이 다달이 선수금을 납부하며 2달 이상 연체하는 고객이 한명도 없을 정도로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튼튼한 현금흐름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에스원은 사람이 하던 경비업무를 최첨단 장비와 네트워크로 대체시켜 더 이상 투자할 것이 없을 정도로 미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김 팀장은 “에스원은 이제 단순히 보안·경비 업체가 아니다”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했기 때문에 앞으로 에스원이 추구하는 것은 보안 네트워크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 = 에스원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앞장서왔다. 빌딩 종합관리시스템, 아파트용 안전시스템 개발로 빌딩과 아파트단지 전체를 네트워크화 했다.
또한 신규사업인 스마트카드 사업과 VAN사업, 통신보안사업, 로케이션 사업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인 스마트카드는 카드 하나로 방범에서 금융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차세대 카드로 꼽힌다. 에스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미래 밝히기 운동’을 대표 공익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범죄사회학·심리학 박사, 국정원 수사관, 경찰간부 등 범죄예방 관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로 범죄예방연구소를 설립해 범죄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구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에스원은 ‘세콤’이나 ‘시큐리티’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는 일반인들을 위해 체험 탐구실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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