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셋집 마련 12월은 돼야”

지역내일 2009-12-08

“내년 전셋집 마련 12월은 돼야”
전국 입주물량 24만 가구 … 일부 수도권지역 역전세난 우려

2010년 수도권 지역 전세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010년 입주를 시작하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임대, 장기전세주택, 오피스텔제외)는 450개 단지, 24만77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21만7789가구)보다 2만2988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지방 모두 2009년 보다 물량이 소폭 증가며,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월별 입주량을 살펴보면, 5월 물량이 3만123가구로 가장 풍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청 및 부산 등에서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의 준공이 주로 5월에 대거 포진됐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강북 미아뉴타운이 5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12월 물량 수치가 가장 높다. 서울은 824가구로 저조하지만, 경기는 고양∙김포∙남양주 등에서 물량이 줄줄이 배치돼 있어 연말 새집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천 역시 12월 들어 논현지구 및 검단 신도시 내에 신규 단지가 배출되면서 입주 러시를 맞는다. 대체로 수도권은 하반기(7만3520가구)가 상반기(6만834가구)에 비해 물량이 많겠으며, 지방은 상반기(12만3447가구)가 하반기(11만7330가구)보다 넉넉한 물량을 선보이겠다.
서울 지역은 2009년(2만9118가구)과 비슷한 수준인 2만8581가구가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도 대비 537가구 감소한 것으로 각종 도시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는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되겠다. 특히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 주요 대단지 아파트가 준공되면서 한강이북지역이 전체물량의 약71%가량이 포진된다.
한강 이남지역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신규입주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중에서도 강남3구만의 물량은 3229가구에 그쳐 서울 강남권의 전세난은 2010년에도 좀처럼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에서는 주로 남부권역에 물량 비중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용인(1만3870가구)과 고양(1만3565가구)이 각각 남∙북부 지역의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끈다. 이에 경기지역의 전세가격 하향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지역에 비해 배출되는 물량이 넉넉한 편으로 신규 분양권 단지의 가격 하락세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