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내달 1만가구 풀린다
대규모 동시분양 … 소형에서 대형, 임대아파트 등 다양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내달 9821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그동안 동시 분양이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 물량은 처음이다. 더욱이 이번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쌍용건설 등 10대 건설사의 브랜드도 선보이게 된다.
규모도 크지만 시기 때문에 업계나 전문가들이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포한강신도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내년 2월 양도세 면제 폐지를 앞두고 있어 내년 부동산 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은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중소형 면적에서 대형 면적, 임대 아파트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시공권을 거래하거나 토지를 거래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들 사업장의 분양 성공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동시분양은 모두 9개 단지에서 실시된다. 참여하는 건설사만 10개나 된다. 우선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Ab-01, 07단지는 각각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Ac-11블록은 대림산업과 쌍용건설, 서희건설이 공사를 진행한다. 이 단지 아파트의 브랜드는 ‘e편한세상’으로 정해졌다.
Ac-15블록은 애초 양우건설의 땅이었으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권을 인수해 ‘래미안’ 아파트를 올린다. 공급면적 101~125㎡로 구성되며, 579가구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구 부지를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에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2013년에 개통예정인 김포경전철도 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서 동시분양업체 중 유일하게 소형아파트로 구성된 ‘호반베르디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79㎡로 1585가구로 구성된다. 창보종합건설은 Ac-01블록에서 128~151㎡ 창보아파트 869가구를 분양한다.
Ac-16블록도 애초 다른 건설사의 땅을 LIG건설이 인수해 뒤늦게 동시분양에 합류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흥건설의 Ac-13블록이다. 이 단지는 중대형급 임대주택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임대 아파트들은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고급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분양아파트와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앞서 중흥건설 계열인 중흥종합건설은 Ac-09블록 100~112㎡ 1007가구의 임대아파트를 11월 말에 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가 되고, 전매제한 역시 크게 줄었다.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의 경우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돼 환금성에서 가치가 높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슷한 3.3㎡당 900만~1000만원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친환경 부분에서는 한강을 접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한강물을 끌어들여 김포 한강신도시에 하천과 호수가 조성된다. 신도시 중심부의 남북을 관통하는 폭 20∼30m,길이 3.1㎞의 수로가 건설되며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떠다닐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가도 싸고, 환경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노려보는 게 좋다”며 “앞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가치는 높으나 과거 미분양이 난 학습효과로 당첨 커트라인은 40점 안팎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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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동시분양 … 소형에서 대형, 임대아파트 등 다양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내달 9821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그동안 동시 분양이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 물량은 처음이다. 더욱이 이번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쌍용건설 등 10대 건설사의 브랜드도 선보이게 된다.
규모도 크지만 시기 때문에 업계나 전문가들이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포한강신도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내년 2월 양도세 면제 폐지를 앞두고 있어 내년 부동산 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은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중소형 면적에서 대형 면적, 임대 아파트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시공권을 거래하거나 토지를 거래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들 사업장의 분양 성공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동시분양은 모두 9개 단지에서 실시된다. 참여하는 건설사만 10개나 된다. 우선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Ab-01, 07단지는 각각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Ac-11블록은 대림산업과 쌍용건설, 서희건설이 공사를 진행한다. 이 단지 아파트의 브랜드는 ‘e편한세상’으로 정해졌다.
Ac-15블록은 애초 양우건설의 땅이었으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권을 인수해 ‘래미안’ 아파트를 올린다. 공급면적 101~125㎡로 구성되며, 579가구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구 부지를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에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2013년에 개통예정인 김포경전철도 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서 동시분양업체 중 유일하게 소형아파트로 구성된 ‘호반베르디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79㎡로 1585가구로 구성된다. 창보종합건설은 Ac-01블록에서 128~151㎡ 창보아파트 869가구를 분양한다.
Ac-16블록도 애초 다른 건설사의 땅을 LIG건설이 인수해 뒤늦게 동시분양에 합류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흥건설의 Ac-13블록이다. 이 단지는 중대형급 임대주택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임대 아파트들은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고급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분양아파트와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앞서 중흥건설 계열인 중흥종합건설은 Ac-09블록 100~112㎡ 1007가구의 임대아파트를 11월 말에 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가 되고, 전매제한 역시 크게 줄었다.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의 경우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돼 환금성에서 가치가 높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슷한 3.3㎡당 900만~1000만원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친환경 부분에서는 한강을 접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한강물을 끌어들여 김포 한강신도시에 하천과 호수가 조성된다. 신도시 중심부의 남북을 관통하는 폭 20∼30m,길이 3.1㎞의 수로가 건설되며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떠다닐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가도 싸고, 환경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노려보는 게 좋다”며 “앞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가치는 높으나 과거 미분양이 난 학습효과로 당첨 커트라인은 40점 안팎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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