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생태체험관 오픈

장생포에서 살아있는 고래를 만나다 “고래야, 반가워”

지역내일 2009-12-11
고래도시로 유명한 장생포가 지금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05년 개관한 ‘고래박물관’에 이어 ‘고래생태체험관’이 문을 연 것. 울산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돌고래 수족관과 4차원(4D) 입체영상관 갖춰
돌고래 수족관과 4차원(4D) 입체영상관 등을 갖춘 고래생태체험관이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다.체험관 입구로 들어서면 곧 돌고래 4마리를 만날 수 있다. 터널모형의 수족관 아래로 지나가면, 머리 위로 유유히 유영하는 돌고래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수족관은 현재 장생포가 유일하다.
그밖에도 1층에는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40여종의 물고기가 전시된 ‘연안바다 전시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고래의 생태를 공부하고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래이야기실’도 마련돼 있다.

2층 돌고래수족관 자유롭게 볼 수 있어
2층에도 볼거리는 다양하다. 우선 돌고래 수족관을 위에서 자유롭게 조망할 수 있다. 돌고래들이 유유히 자맥질하거나 때로는 수면 위로 솟구치는 광경도 대단한 구경거리다.입체영상과 고음질에다 바람과 물을 이용해 실제 바다 속에 있는 듯한 촉감까지 제공하는 입체영상관이 들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장생포호’라는 잠수함이 바닷속을 탐험하다 대왕오징어의 공격을 받고 곤경에 처하지만, 향유고래 한 마리가 나타나 오징어와 결투를 벌여 장생포호를 구하는 내용인 ‘심해의 전투(Battle of the deep sea)’가 8분15초 동안 펼쳐진다.또 장생포의 옛 고래잡이 모습을 재현한 장생포 마을 디오라마관(Diorama·작은 공간을 활용해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한 입체전시)도 추억을 자극한다. 큰 고래를 잡아 올려 기뻐하는 주민이나 고래고기를 삶는 모습, 식당과 이발소 등이 아기자기한 모형으로 재현됐다.

장생포를 더 둘러보고 싶다면
지난 2005년 문을 연 고래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고래 테마 박물관이다. 대형 브라이드 고래뼈와 귀신고래관 등 다양한 고래자료가 전시돼 연간 25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고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포경 생활의 모습, 귀신고래 등 각종 고래에 대한 학습도 가능하다.미식가라면 고래고기 음식점도 빼놓을 수 없다. 장생포에는 고래고기 전문점이 한때 6곳까지 줄었으나, 현재 15여 곳으로 증가했다. 생선회 등 다른 음식과 함께 고래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은 40여 곳에 이른다. 이 밖에 삼계탕과 국밥 등 다양한 메뉴의 전문식당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생포초등학교~울산지방해양항만청 1.7㎞ 구간에 조성된 간판시범거리의 업소 간판들도 색다른 볼거리다.
고래생태체험관 입장료는 성인 6,000원/청소년 4,500원/어린이 3,500원으로 울산시민은 최대 1,000원 할인된다. 만65세 이상 노인들과 장애인은 무료. 4D 입체영상관의 관람료는 3,500원이며 울산시민은 500원 할인.
▶고래생태체험관 홈페이지 : http://whale.ulsan.go.kr/
▶문의 : 052)229-2000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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