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파병 동의안 국회 제출

지역내일 2009-12-11 (수정 2009-12-11 오전 9:50:20)
아프간파병 동의안 국회 제출
안규백 소위원장 “연내 심의 상정 못해”
국방부는 11일 오전 아프간 파병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 8일 350명을 아프간 파르완 지역에 파병하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바에 따른 것이다. 동의안을 제출받은 국회는 파병에 대한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예산안과 4대강 문제 등 대형 쟁점이 널려 있는 가운데 파병안 처리를 연내에 매듭짓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파병동의안을 가장 먼저 심의하게 될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규백 위원장(민주)은 11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연말까지는 파병동의안의 심의 자체를 착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때 상임위원들이 수차례 파병방침 여부를 따졌을 때 전혀 계획이 없다던 국방부가 갑자기 파병안을 만들어 동의해 달라고 가져왔다”면서 “국방위원회는 거수기가 아니며, 정부가 졸속으로 파병안을 만들면서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의에 앞서 그런 절차부터 충분히 거치도록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파병기간을 30개월로 하겠다는 동의안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청회나 토론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더 거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국방위원들도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유로 동의안 심의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수여서 아프간 파병문제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것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이날 제출한 파병동의안은 지방재건팀(PRT)보호병력 310명과 대사관 경계병력 10여명, 그리고 병력 교대 등을 위한 인원까지 350여명을 파견하는 것이며, 국군 부대의 최초 파견 기간을 내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제한하고, 파견 병력은 6개월을 주기로 현지에서 임무 교대를 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