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역의 농경지 면적이 각종 개발사업과 불법전용 등으로 최근 몇년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쌀 생산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6년 사우택지개발전까지만 해도 1만836㏊에 이르던 논과 밭 등의 농경지 면적이 올 7월 현재 1만581㏊로 5년 사이 251㏊(밭 161㏊, 논 89㏊)가 감소했다.
이는 시 전체 농경지 면적의 2.3%에 달하는 것으로 택지개발과 준농림지에 대한 아파트 건설, 공장부지 조성, 각종 도로사업 등이 농경지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이 이어지면서 농사관련 사업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전용과 불법 농지전용도 함께 늘어 이 같은 농지전용 사례가 농경지 감소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전용 허가신청의 경우 지난 96년 1178건에서 97년 187건으로 IMF가 시작된 지난 98년에는 752건으로 감소했다가 99년에는 다시 1085건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1535건으로 농지전용 허가 신청건수가 점차 늘고 있다.
또 불법농지 전용도 지난 99년 60건 5만7493㎡에서 지난해 68건 7만3337㎡, 그리고 올 6월1일 현재 37건 5만3455㎡ 등으로 해마다 불법농지 전용면적도 늘어나면서 쌀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지난 96년 4만1355M/T에서 지난해에는 3만7778M/T으로 5년 사이 3577M/T이 감소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급속히 이뤄지는 지역개발이 농지면적과 쌀 생산량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식량자급 차원에서 정부의 농지보존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6년 사우택지개발전까지만 해도 1만836㏊에 이르던 논과 밭 등의 농경지 면적이 올 7월 현재 1만581㏊로 5년 사이 251㏊(밭 161㏊, 논 89㏊)가 감소했다.
이는 시 전체 농경지 면적의 2.3%에 달하는 것으로 택지개발과 준농림지에 대한 아파트 건설, 공장부지 조성, 각종 도로사업 등이 농경지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이 이어지면서 농사관련 사업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전용과 불법 농지전용도 함께 늘어 이 같은 농지전용 사례가 농경지 감소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전용 허가신청의 경우 지난 96년 1178건에서 97년 187건으로 IMF가 시작된 지난 98년에는 752건으로 감소했다가 99년에는 다시 1085건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1535건으로 농지전용 허가 신청건수가 점차 늘고 있다.
또 불법농지 전용도 지난 99년 60건 5만7493㎡에서 지난해 68건 7만3337㎡, 그리고 올 6월1일 현재 37건 5만3455㎡ 등으로 해마다 불법농지 전용면적도 늘어나면서 쌀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지난 96년 4만1355M/T에서 지난해에는 3만7778M/T으로 5년 사이 3577M/T이 감소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급속히 이뤄지는 지역개발이 농지면적과 쌀 생산량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식량자급 차원에서 정부의 농지보존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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