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매 시장 사상최대 기록

지역내일 2009-12-15 (수정 2009-12-15 오전 8:50:52)
올해 경매 시장 사상최대 기록
15조8000억 추정 … 경기 침체로 고가 매물 등장

올해 경매시장에 유입된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낙찰금액 합계는 14조35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1% 증가한 수치로 2009년 낙찰금액은 1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상업시설의 낙찰 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조8150억원에서 올해 2조4910억원으로 37%가 상승했다. 토지는 올해 3조2140억원이 팔렸다. 올해 아파트의 낙찰가 합은 작년 4조1630억원보다 4290억원이 많은 4조5920억원으로 조사됐다.
올 한해는 국제적인 금융위기와 불황으로 경매시장이 반사적인 호황을 누린 해였다. 채무변제를 하지 못해 경매로 내몰리는 부동산들로 경매물건이 증가했으며 10년전 환란 학습효과로 인해 투자자들이 경매 시장에 몰려들었다.
올해 경매시장의 특징으로 △경매물건 증가 △고가 경매물건 비중 확대 등이다. 경기 불황 탓에 경매 물건은 작년에 비해 12%가량 늘었다. 올해 말까지 매물은 29만5000건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주택담보대출과 가계대출이 집중된 탓에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 물건은 70%나 급증했다.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고가 물건이 경매에 등장했다. 대표적인 예가 감정가 290억원의 조선소, 276억이 넘는 교회, 180억원이 넘는 골프장, 110억으로 평가된 대학교 등이다.
올 한해 경매 된 물건가운데 감정가가 가장 큰 것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4만6347㎡규모의 토지로서 감정평가금액이 771억7985만원에 달한다. 2월에 첫 경매 된 이후 3번 유찰된 뒤 지난 9월 506억4000만원(낙찰가율 65.6%)에 낙찰됐다. 이는 올해 감정가와 낙찰가 동시에 올해 가장 고가의 물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2009년 경매시장은 큰 장이 섰고 경매 인구가 증가한 측면에서 IMF이후 다시 한번 경매 대중화의 원년이 된 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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