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상동신도시 입주가 다가옴에 따라 부천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이 신규 고객유치에 나서는 한편 신규업체들이 부천으로 대거 진출할 예정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삼성이 운영하는 홈플러스 등 대형업체들이 대거 부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을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상동신도시를 겨낭하고 있으며 이미 영업중인 C, E, K 할인매장과 C쇼핑몰, L백화점 등 기존업체들은 대책마련에 부심이다.
부천시청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인 월마트는 내년 1월 완공 목표로 공사중이며 공사가 끝나는 즉시 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상동신도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바로 옆에 1만1369평의 부지를 매입해 놓았으며 부천시에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80만 인구인 부천지역이 100만명 이상의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부천이외에도 인접 인천지역까지 상권을 확대할 수 있다"며 부천지역 진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할인점들은 상품들의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부대시설이나 문화시설의 확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부업체들은 할인점 내부에 부분별 개인병원을 입점시킬 계획을 내 놓아 기존 업체들을 강력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의 진출에 대해 C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신규업체들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시설의 전면 교체 등 리노베이션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종업원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혁을 펼치겠다"며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각종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주거래 은행과의 제휴카드를 통한 각종 이벤트를 구사할 계획이다.
E할인점의 경우 다양한 물건공급과 최저가격을 제시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할인점간의 출혈경쟁까지 예상된다.
이에 L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과다경쟁의 우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업체들간의 경쟁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할인점의 경우 "현재로서는 부천진출이 계획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말해 부천진출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삼성이 운영하는 홈플러스 등 대형업체들이 대거 부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을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상동신도시를 겨낭하고 있으며 이미 영업중인 C, E, K 할인매장과 C쇼핑몰, L백화점 등 기존업체들은 대책마련에 부심이다.
부천시청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인 월마트는 내년 1월 완공 목표로 공사중이며 공사가 끝나는 즉시 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상동신도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바로 옆에 1만1369평의 부지를 매입해 놓았으며 부천시에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80만 인구인 부천지역이 100만명 이상의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부천이외에도 인접 인천지역까지 상권을 확대할 수 있다"며 부천지역 진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할인점들은 상품들의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부대시설이나 문화시설의 확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부업체들은 할인점 내부에 부분별 개인병원을 입점시킬 계획을 내 놓아 기존 업체들을 강력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의 진출에 대해 C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신규업체들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시설의 전면 교체 등 리노베이션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종업원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혁을 펼치겠다"며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각종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주거래 은행과의 제휴카드를 통한 각종 이벤트를 구사할 계획이다.
E할인점의 경우 다양한 물건공급과 최저가격을 제시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할인점간의 출혈경쟁까지 예상된다.
이에 L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과다경쟁의 우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업체들간의 경쟁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할인점의 경우 "현재로서는 부천진출이 계획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말해 부천진출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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