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2.2%로 2차 하향수정돼 성장동력이 더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별도로 발표된 11월 기존주택판매가 7.4%나 급증하면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경제성장 저조 우려를 다소 상쇄했다.
미국경제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두번이나 대폭 하향 조정돼 당초보다 미약한 경제회복세를 입증했다. 미 상무부가 22일 발표한 3분기(7~9월)의 GDP 성장률은 2.2%인 것으로 확정됐다.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두달전 발표됐던 최초의 3.5%성장에서 지난달말에 발표된 잠정치에서 2.8%로 떨어진데 이어 이날 확정치에서 2.2%로 추가 하향조정된 것이어서 처음보다 무려 1.3%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이 같은 3분기 GDP 성장률의 대폭 하향조정은 미국경제 회복이 기대보다는 크게 허약하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와 같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가 2.2%로 대폭 하향조정되자 놀라움과 우려를 표시했다.
3분기 GDP가 추가로 하향조정된 이유는 업무용 건축실적이 당초 추산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투자와 재고감소폭도 저조했으며 소비지출 증가도 약간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업투자는 5.9%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잠정치의 마이너스 4.1%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용 건물 투자도 18.4% 감소해 한달전 발표치인 마이너스 15.1%보다 더 내려갔다.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 증가율도 당초 2.9%에서 2.8%로 소폭 내려갔다3분기 소비지출은 최초 발표시 3.4% 증가에 달했으나 두번 계속 하향돼 2.8%로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 확정치는 미국경제 불경기가 종료됐음을 확인해 준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분기 GDP성장률이 2.2%로 확정됨에 따라 2분기 마이너스 0.7%를 감안하면 한분기에 3% 성장을 이룬 것이어서 미국경제의 불경기가 끝났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발표된 11월중 미국내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7.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GDP성장률의 하향조정에 따른 경기회복세 저조 우려를 상쇄했다.
전미부동상중개인협회는 이날 기존주택판개가 11월에 연율로 654만채를 기록, 전달에 비해 7.4%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이래 근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기존주택의 판매급증은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 제공하는 8000달러까지의 세제혜택이 11월말에 끝날 것으로 본 주택구입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경제의 성장과 회복은 상당부분 경기부양책에 따른것이어서 재침체 우려는 사실상 불식되고 있으나 경기부양자금이 줄어들 내년엔 경기회복세가 흔들릴수 있으며 실업사태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현재의 4분기 GDP성장률이 3%안팎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내년에는 2%대 중반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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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두번이나 대폭 하향 조정돼 당초보다 미약한 경제회복세를 입증했다. 미 상무부가 22일 발표한 3분기(7~9월)의 GDP 성장률은 2.2%인 것으로 확정됐다.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두달전 발표됐던 최초의 3.5%성장에서 지난달말에 발표된 잠정치에서 2.8%로 떨어진데 이어 이날 확정치에서 2.2%로 추가 하향조정된 것이어서 처음보다 무려 1.3%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이 같은 3분기 GDP 성장률의 대폭 하향조정은 미국경제 회복이 기대보다는 크게 허약하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와 같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가 2.2%로 대폭 하향조정되자 놀라움과 우려를 표시했다.
3분기 GDP가 추가로 하향조정된 이유는 업무용 건축실적이 당초 추산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투자와 재고감소폭도 저조했으며 소비지출 증가도 약간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업투자는 5.9%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잠정치의 마이너스 4.1%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용 건물 투자도 18.4% 감소해 한달전 발표치인 마이너스 15.1%보다 더 내려갔다.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 증가율도 당초 2.9%에서 2.8%로 소폭 내려갔다3분기 소비지출은 최초 발표시 3.4% 증가에 달했으나 두번 계속 하향돼 2.8%로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 확정치는 미국경제 불경기가 종료됐음을 확인해 준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분기 GDP성장률이 2.2%로 확정됨에 따라 2분기 마이너스 0.7%를 감안하면 한분기에 3% 성장을 이룬 것이어서 미국경제의 불경기가 끝났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발표된 11월중 미국내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7.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GDP성장률의 하향조정에 따른 경기회복세 저조 우려를 상쇄했다.
전미부동상중개인협회는 이날 기존주택판개가 11월에 연율로 654만채를 기록, 전달에 비해 7.4%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이래 근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기존주택의 판매급증은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 제공하는 8000달러까지의 세제혜택이 11월말에 끝날 것으로 본 주택구입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경제의 성장과 회복은 상당부분 경기부양책에 따른것이어서 재침체 우려는 사실상 불식되고 있으나 경기부양자금이 줄어들 내년엔 경기회복세가 흔들릴수 있으며 실업사태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현재의 4분기 GDP성장률이 3%안팎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내년에는 2%대 중반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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