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청사 조경공사 특혜의혹

지역내일 2009-11-27
시장 친인척이 맡아 … 시 “공개경쟁입찰로 선정”

호화 청사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의 조경공사를 성남시장의 친인척이 맡은 것으로 드러나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성남시의회 야당 소속 시의원들은 26일 “신청사의 조경사업을 이대엽 시장 조카의 아들이 경영하는 회사가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특혜이며 감사원은 당장 특별감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 신청사의 조경공사비용은 17억5800만원이며, 이 시장 조카의 아들이 대표이사인 ㄷ사가 청사 건축을 맡은 ㅎ건설로부터 하청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조경업체는 청사 시공업체에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안다”며 “성남시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그동안 성남시의 각종 대형공사를 맡은 시공업체로부터 조경 등 공사 일부를 하청 받는 방식으로 100억원 가량의 공사를 수주해 이미 특혜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박권종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6월 상임위 회의에서 “ㄷ업체가 35억원 규모의 사기막골 공원조성사업 가운데 11억원을 하청받는 등 보통 5억 이상의 큰 공사만 하도급 받은 게 1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입찰은 하지 않고 전부 하청을 받아서 공사를 100억원을 했는데 과연 성남시 개인업체가 이 큰 금액을 하청받을 수 있겠냐”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야당 시의원들은 27일 분당구청 행정감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카는 보존녹지에 진입도로도 없는 땅을 형질변경 및 건축허가를 받아 초호화주택에 입주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봤다”며 추가로 이 시장 친인척 비리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예상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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