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 무너지나 불안

두바이월드, 미국에서 부동산투자중 … 가격하락 우려

지역내일 2009-11-30
금융위기의 주범인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의 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대규모 부동산 투자를 해온 중동국가들의 부도우려로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두바이 위기로 인해 침체에 빠져 있는 미국 상업용부동산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미국 각지에서 대규모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두바이월드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보유 부동산들의 헐값 매각에 나설 경우 가격하락세가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주택판매와 주택가격은 감소폭을 줄이고 모기지 연체율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주택시장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4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과 최초주택 구매자에 대한 지원,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 등의 정책효과 덕이었다.
KDI는 “잠정주택판매가 2월이후 증가세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높은 주택공실률과 느린 재고조정 등으로 주택시장이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초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액공제혜택이 11월에 종료, 9월중 주택허가건수와 주택착공호수의 감소폭의 둔화세가 완만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지표에서 회복조짐을 보이면서도 실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이는 개인소득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다.
KDI는 “미국경제는 고용시장 악화 등으로 실물경기 회복이 다소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당국의 출구전략, 금융시스템의 안정, 고용시장의 개선여부 등에 따라 경제상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주택 제조업 등 많은 부문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완만한 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소비지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은행대출 등은 여전히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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