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2월 조기공급 추진
남성대 골프장 이전문제가 변수 …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3월말께 발표
지역내일
2010-01-06
위례신도시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시기가 올해 4월에서 2월로 앞당겨진다. 또 수도권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3월말쯤 저지정될 전망이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당초 4월로 예정했던 위례신도시 2400가구 사전예약시기가 2월말 정도로 앞당겨진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올해 4월에 진행되는 만큼 청약간섭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실시계획승인,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토부 의지대로 사전예약시기가 앞당겨질지는 불투명하다. 지구 안에 있는 남성대 골프장 대체부지가 사전에 확보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현재 골프장 이전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며 “그러나 2월 안에 협의가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가부를 말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분 2400가구는 모두 송파구 관내에서 공급돼 50%인 1200가구가 서울지역 주민에게, 나머지 50%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당초 서울시에 100%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공급물량의 50%를 수도권에 배정토록 했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3월말께 발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지구수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범지구와 2차 지구와 비슷한 4만 가구 정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4~5곳, 700만~800만㎡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현재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3차 지구는 1, 2차 때처럼 서울지역 물량은 많지 않지만 선호도가 높은 도심 근교에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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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당초 4월로 예정했던 위례신도시 2400가구 사전예약시기가 2월말 정도로 앞당겨진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올해 4월에 진행되는 만큼 청약간섭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실시계획승인,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토부 의지대로 사전예약시기가 앞당겨질지는 불투명하다. 지구 안에 있는 남성대 골프장 대체부지가 사전에 확보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현재 골프장 이전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며 “그러나 2월 안에 협의가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가부를 말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분 2400가구는 모두 송파구 관내에서 공급돼 50%인 1200가구가 서울지역 주민에게, 나머지 50%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당초 서울시에 100%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공급물량의 50%를 수도권에 배정토록 했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3월말께 발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지구수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범지구와 2차 지구와 비슷한 4만 가구 정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4~5곳, 700만~800만㎡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현재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3차 지구는 1, 2차 때처럼 서울지역 물량은 많지 않지만 선호도가 높은 도심 근교에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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