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 폭설 내린 다음날 외유

지역내일 2010-01-11
제목 : 홍건표 부천시장 폭설 내린 다음날 외유
부제 : 중국 하얼빈 빙설축제·북경관광 일정 … 홍 시장 “외교사절로 간 것”

홍건표 경기도 부천시장이 지난주 폭설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외유성 해외줄장을 다녀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홍 부천시장은 “미리 계획된 것으로 외교사절로서 간 것”이라며 귀국한 10일 언론에 밝혔지만 비난 여론은 꺾이지 않고 있다.
홍 시장이 중국으로 출국한 날은 중부권에 폭설이 내린 4일 다음날인 5일. 4일 당시 부천에 내린 눈은 23.8cm로 공무원은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였고 도심 교통은 마비상태였다.
홍 시장과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일행은 시 공무원, 시의원, 시민교류단 등 50여명이 넘었다. 이 일행 중에는 제설을 책임지고 있는 부천시 도시환경국장도 포함됐다.
이들이 부천시를 비우고 중국으로 출국한 이유는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하얼빈시 빙설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부천시가 이번 출장에 쓴 비용은 2000만원. 전체 일정은 4박 5일로 이 중 사흘간은 하얼빈시 빙설축제에, 나머지 이틀은 베이징에서 관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정 중에는 만리장성, 이화원과 자금성 관광은 물론 서커스 관람에 발마사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부천시 홈페이지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부천시민이라고 밝힌 김현희씨는 시 홈페이지에 “뉴스를 보고 어느 지역 시장이 저러나 싶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부천이라니”라며 “어이가 없다. 이래서야 부천이 발전을 하겠느냐”고 비난했다.
이부윤씨 역시 “비싼 세금을 그렇게 탕진하시면 제설작업은 어떻게 하느냐”며 “부천 살기가 싫어진다”고 했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