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폭설 중 중국출장’ 논란 점입가경

지역내일 2010-01-12 (수정 2010-01-12 오전 8:01:30)
제목 : ‘부천시장 폭설 중 중국출장’ 논란 점입가경
부제 : 홍건표 시장 “일부 시의원의 정치공세”
해당 시의원 “기자회견 내용 교만의 극치”

지난주 폭설 중 외유성 중국출장을 다녀온 홍건표 경기도 부천시장의 처신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뜻밖의 폭설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시장이 없다고 해서 제설작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데도 일부 시의원이 언론보도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야당 시의원들의 정치공세”라는 것이다.
홍 시장은 이어 “부천과 다른 지자체와의 제설작업을 비교해 봐도 부천이 뒤지지 않았다”면서 “최근 중국 하얼빈시 서기가 교체됐고 부천시 부시장도 바뀌어 (폭설에도 불구하고) 국제의전상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 시장의 이런 해명에도 중국 장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에는 전날에 이어 11일에도 비난 글이 줄을 이었다.
풀뿌리 부천자치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백번 양보해 출국한 일을 이해한다손치더라도 부천시 교통상황이 며칠째 마비된 점 등을 감안했다면 홍건표 시장은 주요 일정만 소화하고 귀국했어야 마땅하다”며 “부천시민에게 즉각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일부 시의원'로 지칭된 김관수 부천시의원은 “준재난시기에 제설작업을 뒤로 하고 빙설축제에 가고 관광까지 했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백번 사죄해야 할 일”이라며 “그럼에도 철저한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는 사실은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4일 부천시에 폭설이 내렸는데도 다음날인 5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빙설축제에 참가한 뒤 만리장성과 명13릉 관광을 하는 등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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