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여행,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장항2동 천체관측반

지역내일 2001-09-05
"달의 분화구가 보이지? 자 이제는 배율을 높여 좀더 선명하게 보도록 하자......"
8월31일 호수공원 소공원 샘터광장에서 있었던 장항2동 천체관측반의 달 관측수업.
"와, 짱이다". "대단하다, 대단해." 천체망원경을 통해 실제 달의 모습을 처음으로 가까이 보게된 36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여기저기서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호수마을에 사는 강현자씨는 "아이들도 즐거워하지만 이제는 제가 더 재미를 느껴 적극적으로 공부해요. 많은 돈을 들여 멀리 캠프를 떠나야 가능했던 일이 아파트 단지 공원에서 가능하다니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라고 말했다.
천체관측반은 작년 하반기 장항2동사무소 호수문화센터의 특색사업으로 추진되어 고양시의회 이건익 도시건설위원장의 건의로 시의 도움을 받아 천체망원경2대, 영상강의 프로젝터, 천체쌍안경 1대, 천체보조장비 1SET를 갖추고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7시, 2시간에 걸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성 일회용행사는 NO
강사 이강동(행신동)씨는 전국대학생 아마추어 천문회장을 지냈으며 EBS '별자리이야기' 프로그램 제작 참여, YMCA, 오마초등학교, 경기도 고양·파주 교육청 등의 여름과학캠프 중 천체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을 지니고 있어 초등학생 눈 높이에 맞춘 강의가 아이들을 쉽게 신비한 천체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다.
장항2동사무소 주무담당 박노철씨는 "이벤트성의 일회용 천체관측 행사가 되지 않도록, 이론이나 실기를 충실히 하여 회원들 스스로 조작단계까지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사실 이를 위해서는 중. 고등학생들이나 성인들의 참여가 더 많이 요구되겠지요. 8주간의 교육이 끝나면 동아리가 결성될 예정인데 앞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세금으로 사들인 고가의 장비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가 있는 성인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추가 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밤늦게까지 진행된 이날 수업은 동사무소 직원들의 수고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031-900-6614)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