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연체율이 금융위기 발생 이전 수준보다도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3.51%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9월말 3.6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2008년 9월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6월말 3.8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보험사의 연체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신규 연체가 줄고 있는데다 기존 연체채권이 정상화됨에 따라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1월말 현재 3.04%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55%로 1% 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보험약관대출 연체율도 전월보다 0.04%포인트 낮은 4.24%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4.65%로 10월에 비해 0.03%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채권 정상화와 기존 연체채권 회수 등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전월에 비해 각각 0.06%포인트와 0.20%포인트 개선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보험사의 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 연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체율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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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3.51%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9월말 3.6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2008년 9월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6월말 3.8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보험사의 연체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신규 연체가 줄고 있는데다 기존 연체채권이 정상화됨에 따라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1월말 현재 3.04%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55%로 1% 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보험약관대출 연체율도 전월보다 0.04%포인트 낮은 4.24%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4.65%로 10월에 비해 0.03%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채권 정상화와 기존 연체채권 회수 등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전월에 비해 각각 0.06%포인트와 0.20%포인트 개선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보험사의 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 연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체율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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