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사주·경영진 기소내용

고발혐의 대부분 유지, 횡령만 추가

지역내일 2001-09-05 (수정 2001-09-06 오후 3:14:13)
서울지검은 4일 국세청에 의해 고발된 6개 언론사와 구속된 사주 3명을 포함한 13명을 일괄기소했다. 이날 법원에 접수된 공소장에는 언론사주와 회사측이 증여세 등 각종 세금을 포탈하고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가 낱낱히 드러나 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일부 언론사주들의 해외재산도피 의혹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99년 사돈 허 모씨 명의로 신탁관리하던 조선일보 주식 6만5000주를 위장거래 수법을 통해 아들에게 물려주면서 증여세 23억여원 등을 포탈한 혐의다. 방 사장은 국세청 고발 당시보다 증여세 포탈액이 10억여원 늘었는데 이는 국세청이 주식우회증여 혐의를 추가 고발했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은 취재조사비와 광고비를 가공 계상하는 방법 등을 통해 조성한 부외자금을 임의로 지출해 18억여원을 횡령하고 아들에게 주식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증여세 37억여원을 포탈한 혐의 등이다. 김병건 전 부사장도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주식을 물려주면서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다.
◇국민일보= 조희준 전 사장은 97년부터 99년 사이 아버지 조용기 목사로부터 현금과 주식 등을 넘겨받으면서 빌리거나 사들인 것처럼 꾸며 증여세 21억여원을 포탈한 혐의 등이다. 그러나 넥스트미디어 법인 관련 포탈혐의는 기소에서 제외됐다.
◇대한매일신보= 이태수 전 사업지원단 대표는 가공 프리랜서 명의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소득세 21억여원을 포탈했고 정대식 현 대표는 대한매일신보사에 576건(59억여원 상당)에 달하는 허위기재 세금계산서를 수수 또는 교부한 혐의다.
◇중앙일보 = 송필호 부사장은 차명으로 보유중인 서해리조트 주식 39만주를 매수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법인세 6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다. 이재홍 경영지원실장은 95년도 회계장부를 고의로 파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은 97, 98년 법인세신고를 하면서 결손금 56억여원을 과대계상하고 직원이 아닌 일가 6명에게 급여 및 출장비 5억여원을 지급한 혐의다. 또 법인 제3별관을 지으면서 특별부가세 6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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