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커리어스마트 강보영 원장

입학사정관제 준비는 진로설계부터 시작하세요

진학지도보다 진로지도 먼저 이루어져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4단계프로그램

지역내일 2009-12-27 (수정 2009-12-28 오전 11:07:12)


학교 연극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당 모 고등학교 2학년 김우영군.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김 군의 성적은 최하위권이었지만 지금은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불과 1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선생님과 부모님도 깜짝 놀랐다. 김 군이 이렇게 성적이 오른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부터다. 연극부 활동은 하면서 영화감독의 꿈을 갖게 되었다. 자신의 현재 성적으로는 영화감독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공부에 매진하기 시작한 것. 지금은 연극반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진로코칭센터 커리어스마트 강보영 원장은 진학지도에 앞서 진로지도가 제대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학업스트레스를 받는 학생이 대부분”이라며 “학생선발방식으로 입학사정관제도가 전격 도입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외고 등의 학교에 진로지도 프로그램와 학생맞춤 진로컨설팅을 제공해 온 커리어스마트의 강 원장을 만나 입학사정관제와 진로지도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았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진로성숙도와 준비도 

미국의 대학입시에서는 SAT에 만점을 받은 학생도 불합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수능만점자가 불합격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로선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 이런 경우 대부분 학생이 입학사정관과의 인터뷰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경우라고 강 원장은 말한다. “하버드 장학생인 금나나 양이 의과대학원 진학에 실패한 이유는 학업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입학사정관들이 인터뷰를 통해 의대진학에 대한 사명감이나 이유 등을 읽어낼 수 없었던거죠.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바로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설계가 얼마나 구체적인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진로교육이 자리 잡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진로교육이 초중고 교과목중에 하나로 다루게 될 것이라는 것이 강 원장의 설명이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각 대학마다 경력개발센터가 있는데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진로에 대해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진로지도 없이 공부만 했던 학생들로 전공에 대한 회의를 느끼거나 장래 직업에 대한 비전을 찾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에요” 

다양한 전공 및 직업군 직간접으로 경험토록 도와야 

부모가 선호하는 직업이 아이의 꿈이 되는 경우는 어린 시절로 한정된다. 진로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 없이 설정된 목표는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바뀌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의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것은 당연. 때문에 진로에 대한 고민은 빠를수록 좋고 판단도 신중해야 한다.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직간접 경험이 필요함은 물론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합의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적성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은 아이의 성격과 흥미, 능력, 일의 가치 등이죠.이러한 조건들을 고려해 아이의 적성과 재능을 찾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에요. 가령 회계사가 되려면 보통 경영학과를 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수학과이나 통계학이 더 맞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부모의 생각대로 오로지 경영학과만 밀어부치는 경우가 많아요. 전공이 꼭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자녀들에게 비슷한 연계학과나 관련직업군 등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목고에서 선택한 학생 맞춤 진로설계프로그램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진로적성검사. 학교 및 학원에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는 커리어스마트는 경기외고우수학생들을 위한 맞춤프로그램으로 선택 활용되고 있다. 대개 1회성으로 끝나게 되는 기존의 진로적성검사와는 다르다. 전략맵까지 4단계에 걸쳐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자아탐색부터 직업선택, 구체적인 로드맵과 전략까지 제시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해 몇 달 이상 꾸준히 자신을 탐색하고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주도적으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 1차 면접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을 분석, 다음은 자기진단 툴(STRON)에 의해 진로탐색?직업흥미검사가 이루어진 후 검사결과 해석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흥미, 능력에 맞는 직업군을 찾아낸다.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에 부합되는 직업군을 선택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공부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전략을 수립하고 직업정보제공 및 멘토링 서비스까지 이어진다.

문의 : 031-718-812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a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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