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내 ''공무원 아파트'' 분양..눈총(종합)

지역내일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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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3.3㎡당 100만~200만원 낮아.."또 다른 특혜"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최근 판교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유망 택지개발지구로 각광받으면서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무원들만을 위한 아파트가 공급돼 내집 마련에 나선 일반 서민들이 "또 다른 특혜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28일 광교신도시 시행사중 하나인 경기도시공사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하 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금공단은 지난 8~10일 수도권 거주 공무원들만을 대상으로 광교신도시 A29블록(6만4천100㎡)내에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1천35가구를 분양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4.1대 1 이었고, 3.3㎡당 분양가는 1천190만원선이다.
이같은 경쟁률은 이달초 분양한 삼성 래미안의 53대 1, 지난달 말 분양한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32대 1, 지난 9월 분양한 동광종합건설의 ''오드카운티''아파트 8대 1, 한양수자인 아파트 15대 1에 비해 훨씬 낮은 것이다.또 분양가도 삼성 래미안의 1천380만원, 동광종합건설의 1천346만원, 호반건설의 1천340만원 등 일반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비해 100만~200만원 낮은 것이다.
특히 연금공단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부지를 공급받은 다른 아파트단지와 달리 국토해양부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사업부지를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받았다.
더욱이 연금공단은 2012년에도 역시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받은 광교신도시내 A20블록(3만4천100여㎡)에 533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추가 건설, 공무원들에게만 공급할예정이다.
이에 대해 높은 경쟁률로 광교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탈락한 일반 주택수요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들에게 그들만을 위한 아파트를 건설한 뒤 일반 아파트보다도 싸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부지도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것은또다른 특혜로 볼 수 있다"며 "공무원들도 일반 수요자와 공평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군인공제회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에는 수의계약을 통해 아파트 부지를 공급할 수 밖에 없다"며 "평당 분양가는 지자체가 아닌 연금공단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부지를 공급받더라도 민영아파트 부지보다 싸게 공급받는 것은 아니고 분양가도 경기도시공사 분양아파트보다는 낮다"며 "연금공단의 경우 공무원들이 납부한 돈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건설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kw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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