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 가시화

박성규 시장 미 메이플라워그룹과 투자의향서 체결

지역내일 2001-09-04
안산시 조력발전소 건설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박성규 안산시장은 1일 미국 보스턴 소재 MIT공과대학에서 투자사인 메이플라워 그룹(The Mayflower Group)과 2억달러 규모의 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날 투자의향서 서명에는 MIT 대학관계자와 메이플라워 그룹 마셜 스터만(Marshall Sterman)사장, 기술제공사인 내추럴 인터내셔널사(Natural International.Inc)의 에릭 슈나이더(Eric Schneider)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투자의향서에서 미국 메이플라워 그룹 등은 모두 2억달러를 투자, 오는 2007년까지 시화호에 시설용량 125㎽, 연간발전용량 870Gwh급 조력발전소를 건설, 25∼30년간 운영한 후 안산시에 기부체납 하기로 했다.
합의된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소양강(20만㎾)보다는 적지만 대청댐(9만㎾)이나 춘천댐(5만6000㎾)보다는 훨씬 큰 규모이며 특히 오염된 시화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수 심층 내수를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 배수장치를 설치, 발전과 함께 수질정화 기능도 함께 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시는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전력발전과 함께 수질개선, 관광객 유치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타당성 조사 및 실험검증, 투자사업계획수립을 마치고 해양수산부 등 정부측으로부터 사업승인을 얻어 총 700억원이 소요되는 1단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미국측으로부터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는 즉시 미국 MIT공대, 워싱턴대학교, 한국해양연구원, 전문 용역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타당성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시화호에 설치할 조력발전용 엔진은 MIT공대 슈나이더(Schneider)교수가 개발한 엔진으로 하루 10시간씩 발전 할 수 있다”며“이는 프랑스가 개발한 방식보다 발전시간(하루3.3시간)이 길고 투자비(2억4000만달러)도 적게 소요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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