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로 세차하고 낙엽은 퇴비로

지역내일 2010-01-20
빗물로 세차하고 낙엽은 퇴비로
강동구 “쓰레기도 자원이다” 재활용사례 눈길

빗물을 모아 세차용수로 사용하고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가축용 사료를 생산하고…. 서울 강동구에서는 쓰레기도 새로운 자원이 된다.
폐식용유는 친환경연료가 된다. 구는 4개 초·중학교에서 수거한 폐식용유 4012.5ℓ에 경유 80%를 섞은 바이오디젤 연료(BD20)를 활용해 구청 청소차량 27대를 운용하고 있다. 연간 1억3000만원 가량 비용을 절약하면서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배출을 10~35%까지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빗물은 조경수나 청소용수 화장실용수로 재활용한다. 구는 11월까지 빗물관리시설을 지어 버려지던 빗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 내 아파트와 주택단지 상가 등에서 모은 빗물을 4500톤까지 저장할 수 있어 폭우때 지해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는 모은 빗물로 월 300대 가량 세차와 함께 공공화장실 도로청소 등 생활용수나 조경·소방용수로 활용, 톤당 1250원에 달하는 수도요금을 아낄 예정이다. 6월 완공 예정인 디자인서울거리(강동구청~강동대로, 강동경찰서~강동구청역)에는 빗물을 활용한 물길을 폭 30㎝ 안팎으로 조성한다.
애물단지 음식물쓰레기는 가축용 사료로 다시 태어난다. 고덕동 소재 음식물재활용센터에서는 강동 광진 강남 동작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에서 사료를 생산, 전국의 축산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연간 처리하는 음식물쓰레기는 10만1924톤. 사료 1만997톤으로 바뀐다.
구는 이밖에 겨울철 낙엽 3000톤을 분류, 독성 때문에 퇴비로 사용하기 힘든 은행잎은 인삼농장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유기농장 등에 제공하고 있다. 톤당 20만원 가량인 소각비용 6억여원은 고스란히 남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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