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가구 이상, 전국에 88곳 분양
편의시설 잘 갖춰, 시세상승 주도 가능성 커
대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규모도 크지만 각종 편의시설이 두루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상권도 형성된다. 특히 대단지의 경우 인근지역의 시세상승을 주도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모두 88곳 12만4465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했다. 지난해(6만2176가구)와 비교해 2배가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단연 경기도가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45곳의 대단지에서 7만4777가구가 분양된다. 다음으로는 인천(10곳, 1만3581가구) 서울(12곳, 8167가구)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에서도 10곳 1만115가구, 지방중소도시 11곳 1만78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주요 택지지구 분양예정 =
경기도는 택지개발지구 분양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공공택지 외에도 민간택지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상당수 된다. 대단지 백화점이나 다름없다. 매번 청약때마다 기록적인 청약률을 기록한 광교신도시에서는 2곳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 14, 15블록에 126~212㎡ 1173가구를 1월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모두 GS건설이며,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부지내에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인근에는 근린공원과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올해에도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분양을 준비하다 연기한 업체들을 비롯해 올해 내내 꾸준히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Ab-3블록에 110㎡ 1205가구를 2월에 분양하고, 대우건설은 Ab-4블록에 112~115㎡ 1765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Ab-3,4블록은 한강신도시 서쪽에 위치하며, 중심상업지구 부지와 인접하고, 김포경전철(2013년 개통예정)이 신도시를 관통해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
LH는 안양시 관양동 관양지구 B1블록에 97~110㎡ 104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 관양지구는 지난 12월(C1블록)에 첫 분양을 시작해 모두 1순위 마감의 좋은 성적으로 보였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113~262㎡ 2770가구를 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파3 6홀 크기의 골프장 등 특화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 재개발지역 조합물량이 대부분 =
서울에서는 아현, 왕십리, 가재울 등 뉴타운과 재개발지구에 대단지가 잇달아 분양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사업으로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3063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10~315㎡ 410가구에 불과하다.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1구역과 2구역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구역은 1702가구 중 600가구를 1월, 2구역은 1136가구 중 50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2101가구 중 840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 가재율4구역은 4047가구중 1068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청약은 10월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3지구에 109~198㎡ 2003가구를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과 거리가 멀지만 주거쾌적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천, 송도·청라 열기 이어갈지 관심 =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가 대단지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청라지구의 대단지는 한곳뿐이 없으며, 영종지역은 관망세가 짙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거리.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개가 위치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654가구를 2월에, D11,16,17블록에 1494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면적이나 주택형은 미정이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공동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A3블록에 105, 218㎡ 1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역시에 대단지 집중 =
지방에서는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을 재건축해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차적으로 931가구를 일반분양했으며, 당시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봉무산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이 인근에 들어서는 이시아폴리스의 관심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R-1블록에 3583가구 중 1단계로 652가구가 3월에 분양될 계획이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 125~254㎡ 194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해 근로자들의 수요가 풍부하고, 진흥초등, 흥덕고 등이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63의 6번지 일대에 117~249㎡ 2035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공업단지 근로자들이 공략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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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잘 갖춰, 시세상승 주도 가능성 커
대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규모도 크지만 각종 편의시설이 두루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상권도 형성된다. 특히 대단지의 경우 인근지역의 시세상승을 주도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모두 88곳 12만4465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했다. 지난해(6만2176가구)와 비교해 2배가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단연 경기도가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45곳의 대단지에서 7만4777가구가 분양된다. 다음으로는 인천(10곳, 1만3581가구) 서울(12곳, 8167가구)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에서도 10곳 1만115가구, 지방중소도시 11곳 1만78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주요 택지지구 분양예정 =
경기도는 택지개발지구 분양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공공택지 외에도 민간택지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상당수 된다. 대단지 백화점이나 다름없다. 매번 청약때마다 기록적인 청약률을 기록한 광교신도시에서는 2곳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 14, 15블록에 126~212㎡ 1173가구를 1월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모두 GS건설이며,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부지내에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인근에는 근린공원과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올해에도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분양을 준비하다 연기한 업체들을 비롯해 올해 내내 꾸준히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Ab-3블록에 110㎡ 1205가구를 2월에 분양하고, 대우건설은 Ab-4블록에 112~115㎡ 1765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Ab-3,4블록은 한강신도시 서쪽에 위치하며, 중심상업지구 부지와 인접하고, 김포경전철(2013년 개통예정)이 신도시를 관통해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
LH는 안양시 관양동 관양지구 B1블록에 97~110㎡ 104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 관양지구는 지난 12월(C1블록)에 첫 분양을 시작해 모두 1순위 마감의 좋은 성적으로 보였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113~262㎡ 2770가구를 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파3 6홀 크기의 골프장 등 특화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 재개발지역 조합물량이 대부분 =
서울에서는 아현, 왕십리, 가재울 등 뉴타운과 재개발지구에 대단지가 잇달아 분양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사업으로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3063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10~315㎡ 410가구에 불과하다.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1구역과 2구역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구역은 1702가구 중 600가구를 1월, 2구역은 1136가구 중 50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2101가구 중 840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 가재율4구역은 4047가구중 1068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청약은 10월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3지구에 109~198㎡ 2003가구를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과 거리가 멀지만 주거쾌적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천, 송도·청라 열기 이어갈지 관심 =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가 대단지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청라지구의 대단지는 한곳뿐이 없으며, 영종지역은 관망세가 짙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거리.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개가 위치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654가구를 2월에, D11,16,17블록에 1494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면적이나 주택형은 미정이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공동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A3블록에 105, 218㎡ 1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역시에 대단지 집중 =
지방에서는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을 재건축해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차적으로 931가구를 일반분양했으며, 당시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봉무산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이 인근에 들어서는 이시아폴리스의 관심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R-1블록에 3583가구 중 1단계로 652가구가 3월에 분양될 계획이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 125~254㎡ 194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해 근로자들의 수요가 풍부하고, 진흥초등, 흥덕고 등이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63의 6번지 일대에 117~249㎡ 2035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공업단지 근로자들이 공략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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