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단신 다시

지역내일 2010-01-26 (수정 2010-01-26 오전 9:21:36)
날씨 추워지면 구내식당 대박(사진)
현대카드 직원조사 … 1도 떨어지면 이용자 2%P씩 증가

날씨가 추워질수록 직장인들이 사내식당을 더 이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대표이사 정태영)은 여의도 본사 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 1700명을 대상으로 겨울 기온과 사내식당 이용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25일 발표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점심시간 사내식당 이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일평균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사내식당 이용은 2%P(18명)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기간 평균 기온은 영하 2.7도, 사내식당 평균 이용자 수는 897명.
하지만 평균 기온 영하 10.4도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1월 5~7일 사내식당의 평균 이용자 수는 1022명으로 평소보다 평균 125명(13.9%)이 증가했다.
특히 최악의 한파(영하 13.2도)가 찾아온 1월 13일에는 이용기간 중 최다 인원인 1041명이 사내식당을 찾았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결과를 강추위로 인해 점식식사를 회사 내부에서 해결하려는 직원들의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인 사내식당 환경 개선도 이용자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전면적인 구내식당 시설 리노베이션을 단행했고, 고품질의 국산 식재료만 이용하는 엄격한 식단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고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의 차석 쉐프 출신 조리장을 영입해 식단의 고급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내식당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날씨와 사내식당 이용률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기상청의 날씨 정보를 활용해 음식의 양과 메뉴 등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한국여성, 남성에 비해 은퇴준비 취약
한국여성의 은퇴 후 노후준비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 이상의 한국여성이 본인의 은퇴준비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하나HSBC생명(대표 윤인섭)은 HSBC Insurance 그룹이 영국 키케로컨설팅(Cicero Consulting)사에 의뢰해 대한민국 만 30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여성의 16%가 “본인의 노후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해, 남성의 11%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또 조사대상 중 과반수 이상의 여성(52%)이 ‘본인의 은퇴준비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2%에 불과했다. 독신생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연금보험과 장기저축을 스스로 부담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남성이 40%인 반면 여성은 33%에 불과, 싱글 여성들의 노후준비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HSBC생명은 여성의 노후대비가 취약한 이유가 장기 금융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상품, 연금저축, 생명보험 등의 장기금융 이해도에 대한 설문에서 남성은 74%가 ‘이해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65%만이 ‘그렇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특히 가정경제에서 남녀 역할 분담의 차이 때문에 이 같은 은퇴 준비의 불균형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계지출 책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이 생활비 의료비 자녀교육비 등 단기적인 가계지출에 대해서는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반면, 연금보험이나 부동산 대출상환과 같은 장기적인 재무활동에 대해서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향후 1년 이내 은퇴관련 금융상품 가입의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여성(24%)이 남성(29%)보다 낮은 응답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인 조사항목에서 여성의 노후준비가 남성보다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HSBC생명 윤인섭 사장은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은퇴준비가 남성 위주로 진행된다는 점은 향후 큰 사회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며 “한국 여성들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은퇴설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은퇴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재무상담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그린 에코팜 사장에 윤용 전 교보보험심사 대표(사진)
윤용 전 교보보험심사 대표(58)가 농업회사 법인 그린에코팜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린에코팜은 농림수산식품부가 CEO 인재풀 구축을 위해 개설한 농업CEO MBA과정을 이수한 농업유통전문가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신임 윤용 사장은 교보생명 영업본부장, 인력본부장, 인재개발원장, 교보보험심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정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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