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 ‘벌집촌’ 첨단 비즈니스센터로 탈바꿈
최고 53층 빌딩 건립 ... 아파트 5430가구, 오피스텔 1389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속칭 ‘벌집촌’이 2015년 초고층 비즈니스센터와 5000여가구의 주상복합건물 등을 갖춘 첨단 ‘디지털 비즈니스시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33만2929㎡에 대해 이런 내용의 ‘가리봉지구재정비촉진계획’을 마련해 시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결정·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지구의 중심부에는 최고 높이 200m의 53층짜리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 랜드마크 타워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금융, 기업 본사 등을 유치해 지구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이 지구에는 용적률 200~870%를 적용받아 주상복합을 포함한 최저 7층, 최고 53층(200m)의 공동주택 5430가구도 건립된다.
이 가운데 분양주택은 3942가구, 임대주택은 장기전세주택(Shift) 1025가구를 포함한 1488가구가 지어지며, 오피스텔 1389실도 별도로 공급된다.
또 IT(정보기술) 종사자 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전체의 절반 가량인 2698가구 건립하고, 85㎡ 이하의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도 시범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남부순환도로의 구로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화하고 구로동길과 디지털단지로의 폭을 3~6m로 확장하는 한편 디지털단지5거리 교차로를 바꾸는 등 이 일대의 교통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화되는 남부순환도로 위에는 약 2만6300㎡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해 중앙광장과 함께 주민들의 휴게 만남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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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3층 빌딩 건립 ... 아파트 5430가구, 오피스텔 1389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속칭 ‘벌집촌’이 2015년 초고층 비즈니스센터와 5000여가구의 주상복합건물 등을 갖춘 첨단 ‘디지털 비즈니스시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33만2929㎡에 대해 이런 내용의 ‘가리봉지구재정비촉진계획’을 마련해 시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결정·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지구의 중심부에는 최고 높이 200m의 53층짜리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 랜드마크 타워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금융, 기업 본사 등을 유치해 지구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이 지구에는 용적률 200~870%를 적용받아 주상복합을 포함한 최저 7층, 최고 53층(200m)의 공동주택 5430가구도 건립된다.
이 가운데 분양주택은 3942가구, 임대주택은 장기전세주택(Shift) 1025가구를 포함한 1488가구가 지어지며, 오피스텔 1389실도 별도로 공급된다.
또 IT(정보기술) 종사자 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전체의 절반 가량인 2698가구 건립하고, 85㎡ 이하의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도 시범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남부순환도로의 구로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화하고 구로동길과 디지털단지로의 폭을 3~6m로 확장하는 한편 디지털단지5거리 교차로를 바꾸는 등 이 일대의 교통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화되는 남부순환도로 위에는 약 2만6300㎡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해 중앙광장과 함께 주민들의 휴게 만남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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