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주시장, 이번에 관사도 줄여
2000cc급 중형 관용차 대신 1500cc 자동차를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김완주 전주시장이 최근 50평 규모의 대형 관사를 매각하고 자비를 들여 36평의 전세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전주시는 '1억1000만원을 호가하는 매각대금을 시 재정에 포함시켜 활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는 입장. 이를 두고 전시성이라고 지적하는 지적도 없지 않으나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최 모(48 완산구 효자동)씨는 "취임 초에 소형차를 타고 다닌다고 하길래 '며칠 안 가서 다시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타고 다닌다더라"며 "자비로 전셋집을 얻은 것도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믿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9월2일 건강마라톤대회 축사에서도 장황한 연설대신 짧고 유머스런 인삿말로 대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 전주시장 김완주 입니다. 제 이름이 완주입니다. 여러분도 완주하세요. 감사합니다"고 말해 가장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현종씨 전주대 객원교수 임용
청와대 정무1국장을 역임했던 김현종(42세)씨가 모교인 전주대 역사학과 객원교수로 임용됐다. 김 전 국장은 2학기중에 자신의 유럽 연수 과정에서 연구한 '유럽의 역사적 경험에 비춰본 바람직한 한민족 통일방안'과 '한국지역주의의 역사적 근거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
지난 7월까지 로이터재단이 지원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해 영국 옥스퍼드에서 1년여간 연구활동을 했던 김 전 국장은 해성고와 전주대를 나와 중앙일보 기자, 청와대 정무1국장, 민주당 상임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유성엽 道경제통상국장, 부이사관 승진
전북도 유성엽(41세) 경제통상국장이 지난 6일 도청사상 최연소 부이사관 승진을 기록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유 국장은 고시 동기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5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승승장구하며 96년 전북도로 전입한 후에도 명쾌한 일솜씨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부안댐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사업을 시원하게 처리해 중앙일보가 선정한 '전국히트행정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공직에 투신, 특히 행자부(당시 내무부) 지방기획과 기획담당으로 근무할 시절에는 현 지방자치제도 부활의 밑그림을 책임졌던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나돌면서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고 '도지부 여성 대변인' 박영자 의원
민주당전북도지부가 박영자(39 전주시의원)의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지부 여성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 대변인은 "친근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집권당 도지부의 '입' 역할이라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특유의 차분함과 성실함으로 원만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평. 이화여대 국문과를 나와 전주중앙여고 한남여고 교사를 거쳐, 전북도민일보 기자생활을 했다. 전북대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 강신재 교수가 부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0cc급 중형 관용차 대신 1500cc 자동차를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김완주 전주시장이 최근 50평 규모의 대형 관사를 매각하고 자비를 들여 36평의 전세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전주시는 '1억1000만원을 호가하는 매각대금을 시 재정에 포함시켜 활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는 입장. 이를 두고 전시성이라고 지적하는 지적도 없지 않으나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최 모(48 완산구 효자동)씨는 "취임 초에 소형차를 타고 다닌다고 하길래 '며칠 안 가서 다시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타고 다닌다더라"며 "자비로 전셋집을 얻은 것도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믿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9월2일 건강마라톤대회 축사에서도 장황한 연설대신 짧고 유머스런 인삿말로 대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 전주시장 김완주 입니다. 제 이름이 완주입니다. 여러분도 완주하세요. 감사합니다"고 말해 가장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현종씨 전주대 객원교수 임용
청와대 정무1국장을 역임했던 김현종(42세)씨가 모교인 전주대 역사학과 객원교수로 임용됐다. 김 전 국장은 2학기중에 자신의 유럽 연수 과정에서 연구한 '유럽의 역사적 경험에 비춰본 바람직한 한민족 통일방안'과 '한국지역주의의 역사적 근거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
지난 7월까지 로이터재단이 지원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해 영국 옥스퍼드에서 1년여간 연구활동을 했던 김 전 국장은 해성고와 전주대를 나와 중앙일보 기자, 청와대 정무1국장, 민주당 상임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유성엽 道경제통상국장, 부이사관 승진
전북도 유성엽(41세) 경제통상국장이 지난 6일 도청사상 최연소 부이사관 승진을 기록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유 국장은 고시 동기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5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승승장구하며 96년 전북도로 전입한 후에도 명쾌한 일솜씨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부안댐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사업을 시원하게 처리해 중앙일보가 선정한 '전국히트행정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공직에 투신, 특히 행자부(당시 내무부) 지방기획과 기획담당으로 근무할 시절에는 현 지방자치제도 부활의 밑그림을 책임졌던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나돌면서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고 '도지부 여성 대변인' 박영자 의원
민주당전북도지부가 박영자(39 전주시의원)의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지부 여성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 대변인은 "친근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집권당 도지부의 '입' 역할이라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특유의 차분함과 성실함으로 원만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평. 이화여대 국문과를 나와 전주중앙여고 한남여고 교사를 거쳐, 전북도민일보 기자생활을 했다. 전북대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 강신재 교수가 부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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