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아름다움보다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이 되도록 강하게 키우겠다."
김성희 교장(여·52)은 영덕여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누구나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자리잡는 것이 바램이자, 교육 철학이다.
이를 위해 김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모든 학생들이 기본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국인인 패트릭 맥과이어 선생님을 초청해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회화를 수 년째 가르치고있으며, 특기적성 교육으로 CNN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교장이 추진하는 영어교육의 최소한의 목표는 모든 학생들이 영어 한 문장이라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영어 단어와 문장를 암기하게끔 숙제를 내주고,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 큰 소리로 외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교훈인 바른 마음을 가지도록 한문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한문 정규 수업외에 1학년에게는 사자소학(四字小學), 2학년에게는 명심보감(明心寶鑑)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자경시대회를 정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는 또 어려운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은 영덕인의 자랑이라고 교 힘주어 말했다.
J.L.S(기쁨과 사랑나누기) 자원봉사 동아리와 특별활동반인 작은 천사들의 모임은 인근 아파트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 달에 한번씩 집안 청소와 음식 마련,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의 목욕을 돕고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이 되면 학생회 주최로 전교생이 생필품과 떡 과일 등 먹을 것을 마련해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2학년이 되면 수련회를 음성꽃동네로 간다고 한다.
공사가 한창인 학교 증축이 끝나는 내년 1학기부터는 현재의 학급당 45명의 인원이 학급당 35명으로 줄어 교육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며, 다목적 강당 겸 체육관을 곧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 교장의 한마디 한마디는 혼신을 다해 영덕여고를 학생이 사랑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고 지역주민들이 믿고 교육을 맡기는 학교로, 성남 분당의 지역의 명문여고, 명문사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한편, 그는 성남시 분당지역 고등학교 교장 중 유일한 여 교장으로 지난 9월 1일 교장에 취임했다. 89년부터 12년간 영덕여고의 교감을 역임해 업무가 낯설지는 않지만, 87년 개교이래 15년간 학교를 이끌어 온 최영목 전 교장(현 이사장) 선생님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김성희 교장(여·52)은 영덕여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누구나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자리잡는 것이 바램이자, 교육 철학이다.
이를 위해 김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모든 학생들이 기본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국인인 패트릭 맥과이어 선생님을 초청해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회화를 수 년째 가르치고있으며, 특기적성 교육으로 CNN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교장이 추진하는 영어교육의 최소한의 목표는 모든 학생들이 영어 한 문장이라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영어 단어와 문장를 암기하게끔 숙제를 내주고,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 큰 소리로 외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교훈인 바른 마음을 가지도록 한문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한문 정규 수업외에 1학년에게는 사자소학(四字小學), 2학년에게는 명심보감(明心寶鑑)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자경시대회를 정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는 또 어려운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은 영덕인의 자랑이라고 교 힘주어 말했다.
J.L.S(기쁨과 사랑나누기) 자원봉사 동아리와 특별활동반인 작은 천사들의 모임은 인근 아파트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 달에 한번씩 집안 청소와 음식 마련,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의 목욕을 돕고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이 되면 학생회 주최로 전교생이 생필품과 떡 과일 등 먹을 것을 마련해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2학년이 되면 수련회를 음성꽃동네로 간다고 한다.
공사가 한창인 학교 증축이 끝나는 내년 1학기부터는 현재의 학급당 45명의 인원이 학급당 35명으로 줄어 교육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며, 다목적 강당 겸 체육관을 곧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 교장의 한마디 한마디는 혼신을 다해 영덕여고를 학생이 사랑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고 지역주민들이 믿고 교육을 맡기는 학교로, 성남 분당의 지역의 명문여고, 명문사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한편, 그는 성남시 분당지역 고등학교 교장 중 유일한 여 교장으로 지난 9월 1일 교장에 취임했다. 89년부터 12년간 영덕여고의 교감을 역임해 업무가 낯설지는 않지만, 87년 개교이래 15년간 학교를 이끌어 온 최영목 전 교장(현 이사장) 선생님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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