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골프장 이전문제로 2월말 예정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분양에 차질이 예상된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말부터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진행하려면 위례신도시내에 있는 군 골프장(남성대)을 대체할 부지를 찾아야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대체부지 확보가 지연될 경우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국토부는 4월에 사전예약이 이뤄질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와 청약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2400가구 분양을 2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국토부는 그동안 민간 골프장과 정부기관 소유인 뉴서울CC, 88CC 등 수도권 3~4개 골프장을 남성대 대체부지로 검토해 왔다. 그러나 가격과 기존 회원권 처리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국토부는 대체 골프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 인근에 새 골프장을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국방부는 인허가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성대CC는 전시에 군보급기지 및 경비행기 활주로 용도로 조성된 곳인데다, 인근 서울공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이어서 마땅한 대체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말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면서도 “국방부와의 협상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전예약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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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말부터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진행하려면 위례신도시내에 있는 군 골프장(남성대)을 대체할 부지를 찾아야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대체부지 확보가 지연될 경우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국토부는 4월에 사전예약이 이뤄질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와 청약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2400가구 분양을 2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국토부는 그동안 민간 골프장과 정부기관 소유인 뉴서울CC, 88CC 등 수도권 3~4개 골프장을 남성대 대체부지로 검토해 왔다. 그러나 가격과 기존 회원권 처리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국토부는 대체 골프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 인근에 새 골프장을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국방부는 인허가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성대CC는 전시에 군보급기지 및 경비행기 활주로 용도로 조성된 곳인데다, 인근 서울공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이어서 마땅한 대체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말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면서도 “국방부와의 협상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전예약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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