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M&A펀드가 처음 인수한 중앙염색가공’을 다시 재매각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느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중앙염색가공’이 인수만 하고 개발과 재매각에 실패할 경우 최근 얼어붙은 사모M&A시장을 더 냉각시킬 가능성 마저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사모M&A에 발길을 돌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1일 증권업계와 사모M&A부띠크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주도하는 가버너스 M&A펀드가 중앙염색가공 인수에는 성공했지만 이를 개발해 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주가가 인수가격인 주당 5만4330원에 크게 밑돌고 있어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인수과정부터=적대적 M&A를 천명한 M&A부띠크 사장은 “우호적인 M&A자체가 문제”라면서 “특히 중앙염색가공과 같은 한계기업은 개발해 되파는 게 쉽지 않아 성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호적 M&A의 경우 경영권 확보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드는 데 재매각할 때 이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하므로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 증권사 M&A관련 애널리스트도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를 처분하고 개발하는 데에 장시간이 필요해 위험한 도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도 문제다. 중앙염색가공의 지난 달 30일 종가는 3만300원(액면가 5000원)이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인수한 5만4330원에 비하면 44.3%나 밑도는 가격이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M&A팀 성종일 부장은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시 주가보다 높여줘야 했다”면서 “이제야 적정주가를 찾은 것으로 인수 초반에 주가를운운하는것은 무리다”고 반박했다.
◇재매각의 걸림돌들=사모M&A의 특성상 수익률을 올려 신속히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보통 1년 정도를 만기로 잡는데 그 때까지는 어느 정도 수익을 올려야 한다. 게다가 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원활히 하려면 중간수익률도 제법 높여 놓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사모M&A는 단기적이며 고수익률이 필수적인 요소다.
최근 사모M&A펀드를 조성한 모 부띠크 사장은 “M&A로 투자할 때는 (부동산 개발, 재매각, 시장조성 후 지분처분 등) 빠져나갈 전략까지 명확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환경상 M&A의 장기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 등의 개발과 매각을 연결시키는 장기적 전략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한 증권사 M&A팀 관계자도 “보통 다시 매입할 상대를 정해놓고 인수한다”면서 “중앙염색은 인수대상이 없어 장기적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성 부장은 “아직 인수대상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확인한 후 “3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처분하면 금융기관 부채인 250억원은 쉽게 해결하고 근저당권을 풀 수 있다”며 “그러면 매수자들은 많다”고 자신했다.
특히 ‘중앙염색가공’이 인수만 하고 개발과 재매각에 실패할 경우 최근 얼어붙은 사모M&A시장을 더 냉각시킬 가능성 마저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사모M&A에 발길을 돌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1일 증권업계와 사모M&A부띠크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주도하는 가버너스 M&A펀드가 중앙염색가공 인수에는 성공했지만 이를 개발해 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주가가 인수가격인 주당 5만4330원에 크게 밑돌고 있어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인수과정부터=적대적 M&A를 천명한 M&A부띠크 사장은 “우호적인 M&A자체가 문제”라면서 “특히 중앙염색가공과 같은 한계기업은 개발해 되파는 게 쉽지 않아 성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호적 M&A의 경우 경영권 확보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드는 데 재매각할 때 이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하므로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 증권사 M&A관련 애널리스트도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를 처분하고 개발하는 데에 장시간이 필요해 위험한 도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도 문제다. 중앙염색가공의 지난 달 30일 종가는 3만300원(액면가 5000원)이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인수한 5만4330원에 비하면 44.3%나 밑도는 가격이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M&A팀 성종일 부장은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시 주가보다 높여줘야 했다”면서 “이제야 적정주가를 찾은 것으로 인수 초반에 주가를운운하는것은 무리다”고 반박했다.
◇재매각의 걸림돌들=사모M&A의 특성상 수익률을 올려 신속히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보통 1년 정도를 만기로 잡는데 그 때까지는 어느 정도 수익을 올려야 한다. 게다가 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원활히 하려면 중간수익률도 제법 높여 놓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사모M&A는 단기적이며 고수익률이 필수적인 요소다.
최근 사모M&A펀드를 조성한 모 부띠크 사장은 “M&A로 투자할 때는 (부동산 개발, 재매각, 시장조성 후 지분처분 등) 빠져나갈 전략까지 명확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환경상 M&A의 장기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 등의 개발과 매각을 연결시키는 장기적 전략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한 증권사 M&A팀 관계자도 “보통 다시 매입할 상대를 정해놓고 인수한다”면서 “중앙염색은 인수대상이 없어 장기적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성 부장은 “아직 인수대상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확인한 후 “3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처분하면 금융기관 부채인 250억원은 쉽게 해결하고 근저당권을 풀 수 있다”며 “그러면 매수자들은 많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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