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PIR지수 세계 최고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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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 50개국 중 31위…한국 IT산업 경쟁력 하락 중
서울의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수준이 세계 주요도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12일 OECD와 각국 통계청의 주요 정치․경제․사회지표를 모아 발간한 ‘지표로 보는 오늘의 한국 2010’에 따르면 서울의 2009년 가구소득대비 주택가격 지수(PIR, Price to Income Ratio)는 9.4로 호주 시드니 8.3, 미국 LA 7.2, 뉴욕 7.0, 영국 런던 6.9 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산도 4.3으로 미국 시카고 4.1, 캐나다 몬트리올 4.6, 토론토 4.8 등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PRI지수는 특정 도시나 국가의 가구소득 수준 대비 주택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특정도시의 중위주택가격을 중위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또 서울은 2005년 이후 도쿄, 파리,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10개 도시 가운데 주택가격상승률이 호주 멜버른을 제외하고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한국의 국가브랜드 순위는 세계 50개국 가운데 31위에 그쳤다. 국제적 국가브랜드 평가기관인 독일 ‘안홀트Gfk사’의 국가브랜드 지수(NBI) 조사 결과로 한국은 100점 만점에 52.19점을 받았다. 미국이 67.9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스위스, 호주 등이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22), 싱가포르( 24위), 인도(26위) 등이 한국보다 상위를 기록했다.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 도입 이후 한국의 공공의료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OECD 회원국 중 미국 다음으로 공적 건강보장 비율이 낮아 최하위 수준이었다.
지난해 OECD 회원국의 IT산업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16위를 차치했는데 2008년 8위, 2007년 3위에서 계속 추락하고 있다.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핀란드, 스웨덴이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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