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사는 법- 간디문화센터란

지역내일 2010-02-16


''간디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간디문화센터는 생명과 평화가 존중되는 사회를 추구하고 연대와 나눔을 실천해 자연과 인간, 다양한 문화와 민족, 현세대와 미래세대,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는 풀뿌리 지역운동단체다.
2007년 창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대표를 맡고 있는 문창식씨의 뜻에 공감하는 지인과 우인들이 힘을 보태 창립했다. 당대 나의 삶과 우리의 터전보다는 미래세대의 삶을 중시하는 환경운동가, 시민운동가, 농부, 직장인, 한의사, 교사, 사업가, 음악가, 회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제안으로 설립됐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서경리 구 서경초등학교자리에 둥지를 털었다. 중앙고속도로에서 군위IC에서 빠져나가 소보면 방면으로 8km정도 달리면 아담한 간디문화센터가 나온다. 고갯길 을 넘어가면 시골농촌의 소담스런 풍경을 갖춘 서경리가 나오는데 그 중심에 동남형의 간디문화센터가 있다. 학교앞에는 곡성천이라는 실개천이 흐르고 들판과 야트막한 야산들이 있다. 정지용의 시 ‘향수’가 절로 생각나는 마을이다.
한때 전교생이 600여명에 달했던 구 서경초등학교가 1997년 폐교되면서 대안학교인 간디학교가 사용하다 2007년 3월부터 간디문화센터가 들어왔다.
이 센터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제, 도농직거래사업, 문화학교와 다문화축제와 공동육아, 체험학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 대안교육사업과 아시아평화연대사업도 관심있게 실천하고 있다. 학교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한 치유학교와 어린이계절학교, 소외계층인권캠프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벌써 50여개 단체가 찾아와 간디문화(?)를 체험했다.
간디문화센터가 들어오면서 서경리 마을 사람들도 신이 났다. 아이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된 마을에 아이들과 젊은이가 찾아오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고 한다.
1960년대 알텍사의 진공관 방식 희귀 음향기기와 8천여장의 각종 음반을 갖춘 음악 도서관과 공연장, 영화관과 도서관도 갖추고 있다. 군위군에서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 1호도 하고 있다.
올해는 농어촌유학학교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교육하는 대안학교도 준비하고 있다.

군위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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