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위해 기업끼리 힘 모은다

동아제약-유한양행 공동으로 골다공증치료제 개발나서

지역내일 2001-08-05 (수정 2001-08-05 오후 4:14:14)
열악한 국내 연구개발(R&D) 환경에서 신약개발의 효율 재고를 위해 서로 다른 제약회사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나섰다.
최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발표한 2001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과제 수행내역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공동으로 OST-1587 계열의 골다공증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최초의 기업-기업 공동연구다.
양사는 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각각 1억5000만원을 연구비로 부담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진흥사업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총 1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OST-1857 개발에는 두 제약회사외에도 서울대 의학연구원이 참가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업계는 영세한 기업규모와 후진적 유통환경으로 인해 독자적 R&D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세계적인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6억달러,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 제약기업들은 매출 1위 회사의 연매출액이 4000억을 겨우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5%를 R&D에 투자하더라도 액수는 200억에 그쳐 한 기업이 신약개발의 전과정을 맡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국내 상황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R&D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동야제약과 유한양행이 국내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면 SK(주)는 미국 뉴저지에 현지 연구소를 설립해 현지 기업, 인력과 협력 연구를 해나가고 있다. SK(주) 관계자는 “미국 연구소를 통해 현지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임상실험을 수행하고 있다”며 “메이저급 제약회사와의 제휴관계를 모색하는 등 전략적 제휴관계를 신약개발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주)는 다국적 제약기업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오소맥닐(Ortho-McNeil) 및 얀센(Janssen), 미국의 국립보건원인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공동개발에 대해 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이제는 국내외 산학연 공동연수 파트너쉽 형성에 더욱 주력할 때”라며 “세계적인 신약을 목표로 한다면 신약개발의 아웃소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