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17일 기초의회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안을 부결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시·군의원 예비후보등록 등 6·2 지방선거 일정에 혼선이 우려된다.
도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의결한 시군의원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 조례 개정안을 놓고 표결을 벌인 결과, 재석의원 80명 중 반대 53명, 찬성 11명, 기권 11명으로 부결처리했다.
도의회는 “지난 2006년 선거 때보다 경기도 인구가 77만명, 읍면동 수는 13개나 늘었는데 기초의원 수를 동결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기초의원 정수를 현재 417명에서 435명으로 18명 늘려줄 것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용인 5명, 화성 6명, 파주 1명 등 3곳의 시·군의원 정수를 12명 늘리는 대신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산 안양 평택 시흥 광명 등 9곳의 시·군의원 12명을 줄이는 내용의 시군의원 정수조정안을 확정했고 도는 이를 토대로 관련조례 개정안을 마련, 도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이날 도의회가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부결함에 따라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는 중앙선관위의 조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시·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 전에 선거구 확정이 어려워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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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의결한 시군의원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 조례 개정안을 놓고 표결을 벌인 결과, 재석의원 80명 중 반대 53명, 찬성 11명, 기권 11명으로 부결처리했다.
도의회는 “지난 2006년 선거 때보다 경기도 인구가 77만명, 읍면동 수는 13개나 늘었는데 기초의원 수를 동결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기초의원 정수를 현재 417명에서 435명으로 18명 늘려줄 것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용인 5명, 화성 6명, 파주 1명 등 3곳의 시·군의원 정수를 12명 늘리는 대신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산 안양 평택 시흥 광명 등 9곳의 시·군의원 12명을 줄이는 내용의 시군의원 정수조정안을 확정했고 도는 이를 토대로 관련조례 개정안을 마련, 도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이날 도의회가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부결함에 따라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는 중앙선관위의 조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시·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 전에 선거구 확정이 어려워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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