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토지거래 지난해보다 18.8% 증가

서울 등 대도시 거래 증가 … 저금리로 여유자금 부동산시장에 몰린 탓

지역내일 2001-08-06
올 2분기 토지거래는 56만7000건으로 지난해보다 1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6일 전국 시군구에서 처리한 토지거래현황을 집계한 결과 2분기 토지거래 건수는 56만74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만7496건에 비해 18.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거래된 토지면적은 522.7㎢로 지난해 2분기의 544.5㎢에 비해 21.8 ㎢가 줄었다.
토지거래건수가 20%가까이 증가한 것은 계속적인 증시침체와 은행수신금리의 하락으로 시중의 여유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린데다 최근 대도시지역의 재개발추진 등으로 주택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건교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광역시의 2분기 거래건수는 지난해보다 20∼30% 늘어난 반면 충청 호남 등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다소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인천(32.5%), 경기(31.3%), 대구(31.2%), 서울(29.8%), 부산(28.2%), 대전(22.9%), 광주(19.1%), 경남(10.8%), 강원(7.6%), 울산(7.2%), 경북(5.5%)은 증가했으며 제주(-16.5%), 충남(-4.7%), 전남(-3.0%), 전북(-1.6%), 충북(-0.5%)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거래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35.9%, 24% 늘었으나 난개발 방지대책의 영향으로 준도시지역 농림지역 준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비도시지역은 4.8% 감소했다.
거래유형별로는 저금리속에서 임대수익을 기대한 주택투자수요가 늘면서 이 기간 아파트 거래건수가 작년보다 29.2%, 다가구주택 거래건수가 86.2%, 연립주택 거래건수가 43.7%, 단독주택 거래건수가 38.4% 늘었다.
지목별로는 대지와 공장용지는 각각 33%, 24.2% 증가한 반면 농지와 임야 등은 6.1∼11.7% 감소했다.
거래규모별로는 전체거래건수의 75.6%를 차지하는 330㎡(100평) 이하 필지는 30.4% 증가했으나 661㎡(200평)이상 필지는 모두 거래가 감소해 소형필지의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최근 3년간의 토지거래추세를 보면 2, 3분기에는 거래건수가 감소하고 1, 4분기에는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는 1분기보다 오히려 토지거래 건수가 33% 가량 늘었다”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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