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그룹은 계열분리 문제로 외픙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그룹 계열사들의 유동성 위
기로 주가 등 기업가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소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글로벌 경쟁체제
에서 현대차 소그룹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계열분리가 선결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계
열분리는 현대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매출 31조원, 순이익 1조3천6백억원, 생산량 2백76만대를 계획하고 있
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26.3% 증가한 32만5천976대의 차를 팔았다. 또 수출도 지난해에 비해 18.7% 증가한 40만5천8백72대를 기록하며 총 73만1천8백48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는 월간 최대 판매 기록도 세웠다. 현대차는 6월에만 내수 5만7천2백76대.
수출 9만3천32대 등 총 15만3백8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 3월의 13만8천3백69대를 앞지르는
창업이래 월간 최대판매량이다.
업계에서는 수출이 현대차 판매량 호조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 상반기 12만3
천4백71대를 기록한 대미수출이 1등 공신. 현대차는 6월 한달 미국에 2만3천5백41대를 수출
해 1만5천7백57대에 불과했던 작년 동기에 비해 74%나 더 팔았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
에서 24만대의 차를 판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9월 첫 SUV 모델인
‘싼타페’를, 10월에는 대형승용차 ‘그랜저XG’를 미국에 시판할 계획이다. 또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현대차를 값싼 차
에서 품질이 우수한 차로 이미지를 바꾸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기아차도 마찬가지. 올 상반기 기아차는 국내시장에서 18만9천7
백66대를 판매, 지난해 12만7천3백36대에 비해 49%나 더 팔았다. 수출은 27만5천34대를 기
록하며 지난해(21만7천5백97대)에 비해 26.4% 증가됐다. 특히 작년 상반기 7만8천1백50대였
던 대미수출은 올해 13만9천3백77대로 증가해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하반기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총 65만대를 해외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7월부터 유
럽에 스펙트라, 10월부터는 미국과 유럽에 옵티마를 수출하는 등 신차와 RV를 투입한다. 또
구동계통 품질보증기간도 5년 6만마일에서 10년 10만마일로 대폭 늘렸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북미와 유럽지역에 현지공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우·삼성차 해외
매각으로 예상되는 해외업체들의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정
몽구 회장은 “이 지역에서 양사의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서 무역마찰 등의 가능성이 있
다”며 “몇몇 도시와 주정부에서 공장유치 희망의사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7월31일 시장과 정부가 납득할 만한 계열분리 방안을 8월말까지 공정거래
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지분관계정리를 위한 시간
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
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약속을 어기면 중공업·자동차 등 우량기업들까지 투자
가들에게서 버림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계열분리만이 윈-윈의 유일한 대
안”이라고 말했다.
기로 주가 등 기업가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소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글로벌 경쟁체제
에서 현대차 소그룹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계열분리가 선결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계
열분리는 현대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매출 31조원, 순이익 1조3천6백억원, 생산량 2백76만대를 계획하고 있
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26.3% 증가한 32만5천976대의 차를 팔았다. 또 수출도 지난해에 비해 18.7% 증가한 40만5천8백72대를 기록하며 총 73만1천8백48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는 월간 최대 판매 기록도 세웠다. 현대차는 6월에만 내수 5만7천2백76대.
수출 9만3천32대 등 총 15만3백8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 3월의 13만8천3백69대를 앞지르는
창업이래 월간 최대판매량이다.
업계에서는 수출이 현대차 판매량 호조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 상반기 12만3
천4백71대를 기록한 대미수출이 1등 공신. 현대차는 6월 한달 미국에 2만3천5백41대를 수출
해 1만5천7백57대에 불과했던 작년 동기에 비해 74%나 더 팔았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
에서 24만대의 차를 판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9월 첫 SUV 모델인
‘싼타페’를, 10월에는 대형승용차 ‘그랜저XG’를 미국에 시판할 계획이다. 또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현대차를 값싼 차
에서 품질이 우수한 차로 이미지를 바꾸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기아차도 마찬가지. 올 상반기 기아차는 국내시장에서 18만9천7
백66대를 판매, 지난해 12만7천3백36대에 비해 49%나 더 팔았다. 수출은 27만5천34대를 기
록하며 지난해(21만7천5백97대)에 비해 26.4% 증가됐다. 특히 작년 상반기 7만8천1백50대였
던 대미수출은 올해 13만9천3백77대로 증가해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하반기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총 65만대를 해외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7월부터 유
럽에 스펙트라, 10월부터는 미국과 유럽에 옵티마를 수출하는 등 신차와 RV를 투입한다. 또
구동계통 품질보증기간도 5년 6만마일에서 10년 10만마일로 대폭 늘렸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북미와 유럽지역에 현지공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우·삼성차 해외
매각으로 예상되는 해외업체들의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정
몽구 회장은 “이 지역에서 양사의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서 무역마찰 등의 가능성이 있
다”며 “몇몇 도시와 주정부에서 공장유치 희망의사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7월31일 시장과 정부가 납득할 만한 계열분리 방안을 8월말까지 공정거래
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지분관계정리를 위한 시간
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
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약속을 어기면 중공업·자동차 등 우량기업들까지 투자
가들에게서 버림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계열분리만이 윈-윈의 유일한 대
안”이라고 말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