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의 은퇴준비 핵심은 ‘현재 즐거움을 뒤로 미뤄라’, 40~50대는 ‘생각할수록 가난해진다’라는 경구를 기억하라.
삼성생명이 재무설계 총서 시리즈 8권 중 2권인 ‘아름다운 노후를 완성하는 은퇴설계’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삼성생명 FP센터가 수많은 고객과 상담을 통해 쌓아온 은퇴설계 노하우를 담았다. 다음은 책 내용 일부다.
은퇴설계는 △자신의 은퇴시기를 예측해서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 지 알아보는 단계 △현재 지출을 조정해 노후준비를 위한 저축여력을 만드는 단계 △은퇴시점까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단계 등 크게 3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연령대별로 은퇴설계 노하우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20~30대는 ‘현재의 즐거움을 뒤로 미뤄라’고 충고한다. 이 시기는 재무목표가 결혼자금과 주택자금 마련이어서 노후를 준비하기가 힘든 시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용돈처럼 적은 금액이라도 소비를 줄인다면 ‘복리 효과’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40~50대는 ‘생각하면 할수록 가난해진다’는 경구를 기억해야 한다.
생각이 아니라 실행이 먼저라는 의미다. 은퇴자금을 저축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므로 만일 노후가 불안하다면 자녀의 결혼자금, 유학자금 등을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뤄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건강관련 보험이 부족하다면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둘러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50대는 ‘부동산 비중을 낮춰라’ ‘은퇴용 계좌를 별도로 관리해라’ ‘투자손실 위험을 줄여라’ ‘즉시연금보험을 고려하라’ ‘질병이나 상해에 대비하라’ 등의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60대는 ‘노후연금이 열 아들·딸보다 낫다(?)’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충고한다. 자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매월 노후생활비로 사용할 일정 소득이 발생해야 한다는 의미다. 노후생활비 마련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소득으로 임대소득과 연금소득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5대 5 정도의 비중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는 게 FP센터의 충고다.
이 가운데 연금소득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보장구조를 모두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 개인연금은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저축과 연금소득세를 내지 않는 일반연금 상품으로 나눌 수 있으니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삼성생명이 재무설계 총서 시리즈 8권 중 2권인 ‘아름다운 노후를 완성하는 은퇴설계’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삼성생명 FP센터가 수많은 고객과 상담을 통해 쌓아온 은퇴설계 노하우를 담았다. 다음은 책 내용 일부다.
은퇴설계는 △자신의 은퇴시기를 예측해서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 지 알아보는 단계 △현재 지출을 조정해 노후준비를 위한 저축여력을 만드는 단계 △은퇴시점까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단계 등 크게 3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연령대별로 은퇴설계 노하우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20~30대는 ‘현재의 즐거움을 뒤로 미뤄라’고 충고한다. 이 시기는 재무목표가 결혼자금과 주택자금 마련이어서 노후를 준비하기가 힘든 시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용돈처럼 적은 금액이라도 소비를 줄인다면 ‘복리 효과’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40~50대는 ‘생각하면 할수록 가난해진다’는 경구를 기억해야 한다.
생각이 아니라 실행이 먼저라는 의미다. 은퇴자금을 저축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므로 만일 노후가 불안하다면 자녀의 결혼자금, 유학자금 등을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뤄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건강관련 보험이 부족하다면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둘러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50대는 ‘부동산 비중을 낮춰라’ ‘은퇴용 계좌를 별도로 관리해라’ ‘투자손실 위험을 줄여라’ ‘즉시연금보험을 고려하라’ ‘질병이나 상해에 대비하라’ 등의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60대는 ‘노후연금이 열 아들·딸보다 낫다(?)’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충고한다. 자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매월 노후생활비로 사용할 일정 소득이 발생해야 한다는 의미다. 노후생활비 마련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소득으로 임대소득과 연금소득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5대 5 정도의 비중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는 게 FP센터의 충고다.
이 가운데 연금소득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보장구조를 모두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 개인연금은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저축과 연금소득세를 내지 않는 일반연금 상품으로 나눌 수 있으니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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