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공략방법
사전예약 1만4천가구 예상
4월 최종 물량 확정 … 특별공급 노려야
지난해 보금자리주택 1차 사전예약에 이어 오는 4월 예정된 2차 사전예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보금자리주택은 입지여건이 좋고 가격이 인근시세에 비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지구에 견줄만한 물량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2차 보금자리주택 계획이 발표된 이후 신규 주택분양시장은 얼어버렸다. 예비 청약대기자들이 신규주택이 아닌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을 노리기 위해 신규 청약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차 보금자리주택의 예상 공급물량과 청약 가점 커트라인 등을 유형별로 제시했다.
2차 보금자리 주택의 사전예약 물량은 1만4391가구로 예상된다.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가 각각 1130가구, 부천옥길 1957가구, 시흥은계 3522가구, 구리갈매 2348가구, 남양주진건 430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차보금자리 주택지구 6곳에서 예정된 물량 3만9000 가구의 36.9%에 달한다. 공급유형별로는 특별공급 9355가구, 일반공급 5036가구다. 보다 정확한 사전예약 물량은 오는 4월 지구별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확정된다.
물론 좋은 물건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청약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꼼꼼한 청약전략을 준비해야 내집 마련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은 특별공급이 유리하다. 자격 조건은 까다롭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률이나 커트라인이 낮게 형성되는 편이고 낙첨되더라도 일반공급에서 재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자녀, 노부모 =
3자녀는 공급물량의 10%범위 안에서 서울, 경기, 인천의 인구비율에 따라 배정되고 수도권 거주자 중 미성년자녀 3명 이상인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비슷한 조건의 경쟁자가 있다면 자녀수와 세대구성, 무주택기간, 지역거주기간 등으로 구성된 배점표(100점)에 따라 점수를 산정한다. 시범지구의 커트라인은 강남권이 80~95점, 경기도가 70~85점을 기록했고 당첨자의 85% 이상이 80점 이상이었다. 따라서 2차 보금자리 당첨권 점수는 서울은 90~95점, 경기는 80~85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3년이상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청약저축 1순위자에게 공급물량의 5% 범위 안에서 노부모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물량이 기존 10%에서 5%로 축소됐기 때문에 당첨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자 선정은 청약저축을 적용하기 때문에 납입총액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시범지구의 강남권 커트라인은 660만~960만원, 경기는 훨씬 낮은 수준에서 금액의 편차가 크게 나왔고 당첨자의 평균 저축총액은 684만3000원 이었다. 따라서 2차 보금자리는 강남권은 750~850만원, 경기는 650만원 이상이면 당첨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해 시범지구처럼 경기권 물량이 일부 미달될 수 있기 때문에 자격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청약해 볼만하다.
◆생애최초 =
신청자격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청약저축 1순위 무주택세대주로서 혼인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자이어야 한다.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 5년이상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납부했어야 한다.
소득제한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상향조정됐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시범지구에서 배정물량 2852가구에 1만6992명이 신청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이나 다른 특별공급 경쟁에서 불리한 대기수요가 추첨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생애최초로 몰리기 때문에 2차 보금자리도 5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공급물량의 20%범위 안에서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공급되고 경쟁이 있는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신혼부부 =
혼인기간이 5년 이내로 이 기간 중 출산, 입양, 임신 중인 신혼부부이어야 한다. 소득제한을 전년도 도시근로자소득의 100%(맞벌이는 120%) 이내여야 한다.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통장에 가입후 6개월(6회납입) 이상 경과해야 한다. 공급물량의 15% 범위 내에서 요건을 충족한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공급면적이 전용60㎡이하에서 전용85㎡이하로 확대돼 수요자의 관심이 높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확대로 배정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임신 중인 부부도 자격요건에 포함돼 경쟁률은 시범지구 평균 19.8대 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등 인기지역은 자녀가 2명이상인 부부가 당첨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공급 =
공급물량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잔여물량이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유형으로 당첨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노부모 등 특별공급의 낙첨자와 함께 당첨자를 선정하고 저축총액이 많은 대기수요자들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시범지구의 경우 일반공급 당첨자의 평균 저축액이 1028만8000원이고 최고 저축액은 3217만원이었다. 강남권은 커트라인이 1200만~192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권은 650만~1010만원. 2차 보금자리지구 당첨권은 서울 1500만~1600만원, 경기 750만~950만원 이상이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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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1만4천가구 예상
4월 최종 물량 확정 … 특별공급 노려야
지난해 보금자리주택 1차 사전예약에 이어 오는 4월 예정된 2차 사전예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보금자리주택은 입지여건이 좋고 가격이 인근시세에 비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지구에 견줄만한 물량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2차 보금자리주택 계획이 발표된 이후 신규 주택분양시장은 얼어버렸다. 예비 청약대기자들이 신규주택이 아닌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을 노리기 위해 신규 청약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차 보금자리주택의 예상 공급물량과 청약 가점 커트라인 등을 유형별로 제시했다.
2차 보금자리 주택의 사전예약 물량은 1만4391가구로 예상된다.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가 각각 1130가구, 부천옥길 1957가구, 시흥은계 3522가구, 구리갈매 2348가구, 남양주진건 430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차보금자리 주택지구 6곳에서 예정된 물량 3만9000 가구의 36.9%에 달한다. 공급유형별로는 특별공급 9355가구, 일반공급 5036가구다. 보다 정확한 사전예약 물량은 오는 4월 지구별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확정된다.
물론 좋은 물건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청약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꼼꼼한 청약전략을 준비해야 내집 마련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은 특별공급이 유리하다. 자격 조건은 까다롭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률이나 커트라인이 낮게 형성되는 편이고 낙첨되더라도 일반공급에서 재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자녀, 노부모 =
3자녀는 공급물량의 10%범위 안에서 서울, 경기, 인천의 인구비율에 따라 배정되고 수도권 거주자 중 미성년자녀 3명 이상인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비슷한 조건의 경쟁자가 있다면 자녀수와 세대구성, 무주택기간, 지역거주기간 등으로 구성된 배점표(100점)에 따라 점수를 산정한다. 시범지구의 커트라인은 강남권이 80~95점, 경기도가 70~85점을 기록했고 당첨자의 85% 이상이 80점 이상이었다. 따라서 2차 보금자리 당첨권 점수는 서울은 90~95점, 경기는 80~85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3년이상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청약저축 1순위자에게 공급물량의 5% 범위 안에서 노부모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물량이 기존 10%에서 5%로 축소됐기 때문에 당첨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자 선정은 청약저축을 적용하기 때문에 납입총액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시범지구의 강남권 커트라인은 660만~960만원, 경기는 훨씬 낮은 수준에서 금액의 편차가 크게 나왔고 당첨자의 평균 저축총액은 684만3000원 이었다. 따라서 2차 보금자리는 강남권은 750~850만원, 경기는 650만원 이상이면 당첨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해 시범지구처럼 경기권 물량이 일부 미달될 수 있기 때문에 자격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청약해 볼만하다.
◆생애최초 =
신청자격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청약저축 1순위 무주택세대주로서 혼인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자이어야 한다.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 5년이상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납부했어야 한다.
소득제한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상향조정됐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시범지구에서 배정물량 2852가구에 1만6992명이 신청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이나 다른 특별공급 경쟁에서 불리한 대기수요가 추첨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생애최초로 몰리기 때문에 2차 보금자리도 5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공급물량의 20%범위 안에서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공급되고 경쟁이 있는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신혼부부 =
혼인기간이 5년 이내로 이 기간 중 출산, 입양, 임신 중인 신혼부부이어야 한다. 소득제한을 전년도 도시근로자소득의 100%(맞벌이는 120%) 이내여야 한다.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통장에 가입후 6개월(6회납입) 이상 경과해야 한다. 공급물량의 15% 범위 내에서 요건을 충족한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공급면적이 전용60㎡이하에서 전용85㎡이하로 확대돼 수요자의 관심이 높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확대로 배정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임신 중인 부부도 자격요건에 포함돼 경쟁률은 시범지구 평균 19.8대 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등 인기지역은 자녀가 2명이상인 부부가 당첨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공급 =
공급물량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잔여물량이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유형으로 당첨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노부모 등 특별공급의 낙첨자와 함께 당첨자를 선정하고 저축총액이 많은 대기수요자들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시범지구의 경우 일반공급 당첨자의 평균 저축액이 1028만8000원이고 최고 저축액은 3217만원이었다. 강남권은 커트라인이 1200만~192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권은 650만~1010만원. 2차 보금자리지구 당첨권은 서울 1500만~1600만원, 경기 750만~950만원 이상이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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