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스트로베일하우스 가보니

에너지효율 높고 환경유해성 낮아

지역내일 2010-02-23
한옥 지혜 활용

‘백화마을 추진위원회’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건립한 ‘스트로베일하우스’ 견본주택(19평형). 동서쪽의 폭은 좁고 남쪽을 바라보는 벽은 길다. 남쪽에는 눈높이에 수평으로 긴 창을 여러 개 설치하고 주택 뒤(북쪽)에는 무릎보다 낮은 높이에 작은 창을 설치했다.
이종혁 민들레건축사 대표는 “한옥이 갖고 있는 지혜를 활용, 마당에는 특별한 조경을 하지 않고 마사토를 깔아 햇빛을 반사하되 주택 뒤편 숲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공기가 집 내부로 잘 들어오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바닥은 콘크리트 기초와 온돌 난방층 사이에 공기층을 둬 습기가 주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온돌난방층 하부에 자갈과 공기층을 두어 축열 및 단열성능을 높였다.
벽 구조는 15㎝두께의 볏짚을 넣고 황토를 볏짚 양 옆에 발라 마무리했다. 보일러는 우드펠릿보일러를 설치했고 지붕과 연결된 빗물재활용시스템도 설치돼 있다.
이종혁 대표는 “미국 에너지관리국의 실험결과 동일 조건에서 에너지효율이 일반 건축물보다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2월 26일 방송된 ‘KBS과학카페’에서 화성 스트로베일하우스와 수원의 한 아파트를 비교해본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스트로베일하우스에서는 0.02ppm, 아파트는 0.09ppm(기준값 0.08ppm)이 나왔다. 습도도 스트로베일하우스 외부는 45.4%, 내부는 47.8%인데 반해 아파트 외부는 44.3%였을 때 내부는 25%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지은지 7개월 된 스트로베일하우스가 지은지 12년된 아파트보다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훨씬 낮고, 습도도 적당했다”며 “스트로베일하우스가 통풍 및 조습기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화성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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