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 떠났나, 재건축 3달만에 하락

지역내일 2010-02-24
큰손들 떠났나, 재건축 3달만에 하락
강남이 앞장서 … 수도권‧서울 0.07%씩 떨어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3달만에 하락세로 돌아갔다. 지난달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곳곳에서 사업지연이 속출하고 단기간에 가격이 치솟으면서 심리적인 저지선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월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07%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1월 이후 3달만이다.
지난해 말에 금융권 PB들이 큰손들에게 앞다퉈 강남 재건축 매입을 권했던 후유증이 이제야 나오는 것이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부침이 심했다. 지역별로 송파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다음으로는 강동구(-0.46%)와 강남구(-0.34%), 강서구(-0.31%)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동대문구(1.73%)와 서초구(0.88%)는 가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대단지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송파구 주공5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은 악재로 인해 하락세가 컸다. 잠실동 주공5단지는 3월 예정됐던 안전진단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이미 안전진단통과 기대감이 상당부분 시세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가락동 가락시영도 매물이 쌓이는 분위기다. 3월 중에 사업정지 가처분 해제에 관한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돼 상승세를 기대했지만 강남구 등 인근 재건축단지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매수자들이 망설이는 모습이다.
강동구는 고덕지구와 둔촌지구가 줄줄이 하락했다. 고덕동 고덕지구는 고덕주공2,3단지 추진위승인 무효소송이 진행되며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강남구도 개포동 주공1단지 등 저층 재건축단지 매수세가 크게 감소하는 모습이다. 2월로 예정됐던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확정이 4월경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반포동 주공1단지 3지구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 통과를 시작으로 반포동, 잠원동 일대 재건축단지들도 사업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매수문의가 크게 늘었다. 잠원동 대림이 사업시행인가 변경신청을 진행하고 한신5차 등도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재건축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으며 남양주(-0.92%)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성남시는(0.12%)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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