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양도세혜택이 2월 초 종료되면서 ‘개점휴업’에 들어갔던 신규 분양이 3월 들어 크게 늘어난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 37곳 사업장에서 3만9119가구 중 2만2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월 2106가구에 비해 10배나 늘어난 것이다.
3월 분양이 크게 늘어난 것은 4월 예정된 2차 보금자리 주택 신규 지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선제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예정됐던 위례신도시가 순연한데다가 상반기 신규분양을 계획했던 업체들도 하반기로 연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실제 분양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정부의 양도세감면 종료 우려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3월 분양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서울은 4개 사업장에서 1만3015가구 중 28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로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562번지 금호17구역 재개발사업장에서 ‘금호자이 1차’ 전용 59~117㎡ 401가구 중 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에 금호초, 금북초, 금호여중 등이 인접해 있다. 또 한신공영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2번지 재건축사업장에서 ‘한신 휴플러스’ 전용 59~85㎡ 725가구 중 14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 경기·인천지역은 24개 사업장에서 1만5318가구 중 1만36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3월 전국 일반분양의 60%가량이 경기·인천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예정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청약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동문건설과 우림건설, 계룡건설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과 가깝고 조성되고 있는 은평뉴타운의 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일신건영이 분양계획을 갖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각각 분양을 하고 영종하늘도시에서는 KCC건설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지방 = 지방은 9개 사업장에서 1만786가구 중 58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의 미분양은 줄지 않고 있어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실수요를 제외하고 시장이 살아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편의, 교육 외에 대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898-2번지 재건축사업장 ‘롯데캐슬 카이저 2차’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5239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3동 655-3번지 재건축사업장 ‘푸르지오’의 분양을 준비중이다. 1345가구 중 24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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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 37곳 사업장에서 3만9119가구 중 2만2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월 2106가구에 비해 10배나 늘어난 것이다.
3월 분양이 크게 늘어난 것은 4월 예정된 2차 보금자리 주택 신규 지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선제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예정됐던 위례신도시가 순연한데다가 상반기 신규분양을 계획했던 업체들도 하반기로 연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실제 분양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정부의 양도세감면 종료 우려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3월 분양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서울은 4개 사업장에서 1만3015가구 중 28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로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562번지 금호17구역 재개발사업장에서 ‘금호자이 1차’ 전용 59~117㎡ 401가구 중 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에 금호초, 금북초, 금호여중 등이 인접해 있다. 또 한신공영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2번지 재건축사업장에서 ‘한신 휴플러스’ 전용 59~85㎡ 725가구 중 14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 경기·인천지역은 24개 사업장에서 1만5318가구 중 1만36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3월 전국 일반분양의 60%가량이 경기·인천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예정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청약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동문건설과 우림건설, 계룡건설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과 가깝고 조성되고 있는 은평뉴타운의 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일신건영이 분양계획을 갖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각각 분양을 하고 영종하늘도시에서는 KCC건설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지방 = 지방은 9개 사업장에서 1만786가구 중 58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의 미분양은 줄지 않고 있어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실수요를 제외하고 시장이 살아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편의, 교육 외에 대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898-2번지 재건축사업장 ‘롯데캐슬 카이저 2차’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5239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3동 655-3번지 재건축사업장 ‘푸르지오’의 분양을 준비중이다. 1345가구 중 24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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